방탄소년단 지인 "멤버들은 단 한 번도 군 면제를 바란 적 없었다" [단독]

손남원 2019. 11. 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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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단 한 번도 군대 면제란 생각을 가진 적도 없고 바라지도 않는다.

실제로 빅히트 측은 방탄소년단을 향한 사회 각계의 병역 대체복무 청원을 오래 전부터 곤혹스러워했다.

정부가 이날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병역 대체복무 제도 개선방안'을 확정한 가운데 대중음악 가수는 그 대상에서 제외했다.

또 방탄소년단을 앞세운 보도들이 쏟아졌고, 정확한 정황을 모르는 이들은 방탄에 비난 댓글을 달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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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지형준 기자]가수 방탄소년단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지민경 기자]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단 한 번도 군대 면제란 생각을 가진 적도 없고 바라지도 않는다. 오히려 지금의 타이트한 공연 일정과 월드스타라는 부담감에서 잠시 벗어나 국가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된 데 다들 고마워한다." 방탄소년단의 오랜 지인은 얼마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빅히트와 멤버들의 군 복무 관련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실제로 빅히트 측은 방탄소년단을 향한 사회 각계의 병역 대체복무 청원을 오래 전부터 곤혹스러워했다. 당사자들은 군복무에 당당히 임하려는 의지가 강한데, 엉뚱하게 외부에서 이런 논의를 부추겨 힘들다는 입장이다. 물론 제안 자체는 가능하다. K팝의 위상를 전세계에 알린 톱 아이돌 그룹에게 대한민국을 더 널리, 깊이 알리자는 의견은 누구나 낼 수 있다. 

문제는 연예인의 대체복무 논란이 일 때마다 마치 방탄이 그 요청자이고 수혜자인냥 몰아가는 일부 여론에 있다. 정작 본인들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데 관계없는 제 3자가 북치고 장구치며 소란을 떠는 격이다. 

이같은 촌극이 21일 또 벌어졌다. 정부가 이날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병역 대체복무 제도 개선방안'을 확정한 가운데 대중음악 가수는 그 대상에서 제외했다. 또 방탄소년단을 앞세운 보도들이 쏟아졌고, 정확한 정황을 모르는 이들은 방탄에 비난 댓글을 달았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측은 이런 상황에도 입을 굳게 다물었다. 백 마디 공식입장보다 나중에 보여질 멤버들의 입대장면 사진 한 장으로 모든 걸 대신하겠다는 의사 표명으로 보인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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