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불법운영 건물 12억 세금 폭탄→대부업체서 52억 대출"

우다빈 기자 2019. 11. 2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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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빅뱅의 대성이 무허가 유흥주점 영업으로 인해 10억 원이 넘는 세금 폭탄을 맞았고, 건물을 담보로 대부업체에서 빌린 빚을 50억원 넘게 안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대성 건물에선 지하 1층, 그리고 지상 5층에서 8층까지 총 다섯개 층에서 유흥업소가 영업한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세무당국은 이들 다섯개 층을 대상으로 재산세는 일반 세율의 16배인 최대 10억 원, 취득세는 4배 수준인 최대 2억 원을 추가로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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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불법영업 / 사진=채널A 뉴스A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빅뱅의 대성이 무허가 유흥주점 영업으로 인해 10억 원이 넘는 세금 폭탄을 맞았고, 건물을 담보로 대부업체에서 빌린 빚을 50억원 넘게 안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20일 채널A '뉴스A'는 세무당국이 대성에게 불법운영 건물과 관련해 거액의 지방세를 추가로 내라고 납부고지서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는 대성이 지난 2017년 건물을 인수한 뒤 낸 취득세와 재산세가 일반음식점이 입주한 기준으로 부과돼 탈루된 세금이 있다고 본 것이다. 대성에게 추가로 부과된 지방세 중과세분은 약 12억 원이다.

대성 건물에선 지하 1층, 그리고 지상 5층에서 8층까지 총 다섯개 층에서 유흥업소가 영업한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세무당국은 이들 다섯개 층을 대상으로 재산세는 일반 세율의 16배인 최대 10억 원, 취득세는 4배 수준인 최대 2억 원을 추가로 부과했다.

대성 측은 유흥업소 운영사실을 몰랐었다고 해명했지만, 세무 당국은 중과세 부과는 이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건물에 입주했던 유흥업소들은 현재 모두 문을 닫고 내부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다. 이들 유흥업소를 상대로는 서울지방국세청의 개별 소비세 탈루 의혹 조사도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대성 측이 건물을 담보로 대부업체에서 52억 원을 빌린 사실이 함께 전해졌다. 대성은 지난 2017년 310억 원을 주고 건물을 사면서 은행 대출을 받았는데, 400억 원대에 매물로 내놓은 건물이 팔리지 않고 은행 대출 기간이 끝난 상황이라고.

이에 '뉴스A'는 대성이 대부업체에서 빌린 돈은 은행 대출을 갚은데 쓰인 것이라 예상했다.

경찰은 지난 10일 제대한 대성을 소환해 유흥업소의 불법영업 사실을 알면서도 방조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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