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왜 '아침마당'에 나와..유산슬, 첫 라이브 무대

문병곤 입력 2019. 11. 1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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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과 카리스마로 트로트 정상 오르겠다."

'유산슬'로 트로트 가수에 도전 중인 유재석이 아침마당에 깜짝 등장했다.

유산슬은 MBC 예능 '놀면 뭐하니? 뽕포유'를 통해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고 있는 유재석의 예명이다.

유산슬은 "아침부터 제가 나와서 깜짝 놀라셨죠?"라면서 "방송인 유재석이 맞다. 하지만 오늘은 신인 트로트 가수로 '아침마당'에 출연하게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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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재석이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 '아침마당' 캡처

"눈빛과 카리스마로 트로트 정상 오르겠다."

[더팩트 | 문병곤 기자] '유산슬'로 트로트 가수에 도전 중인 유재석이 아침마당에 깜짝 등장했다.

유산슬은 18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 신예 트로트 가수들이 경쟁하는 코너 '명불허전'에 출연해 소감을 전했다. 유산슬은 MBC 예능 '놀면 뭐하니? 뽕포유'를 통해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고 있는 유재석의 예명이다.

유산슬은 "아침부터 제가 나와서 깜짝 놀라셨죠?"라면서 "방송인 유재석이 맞다. 하지만 오늘은 신인 트로트 가수로 '아침마당'에 출연하게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이 시간에 직접 스튜디오에서 생방송 하는 것은 처음이라 떨린다"며 "트로트계에 발을 들여놓은 이상 눈빛과 카리스마로 정상에 한 번 올라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에 선배 트로트 가수 박상철은 "개그맨 유재석은 잊어달라. 오늘은 대형 트로트 신인"이라고 유산슬을 추켜세웠다.

가수 유산슬이 KBS1 '아침마당'에서 '합정역 5번 출구'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아침마당' 캡처

시청자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한 시청자는 유산슬에 대해 "한이라고는 없어 보이는데 어떻게 트로트를 부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유산슬은 "깊은 한을 품고 살진 않지만 워낙 트로트를 좋아했다"며 "그런 느낌을 노래에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산슬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노래인 '합정역 5번 출구'를 라이브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 유산슬은 "앞으로 '합정역 5번 출구' 뿐만 아니라 트로트를 아껴주고 응원해달라"며 "실력 있는 분들이 많으니, 트로트가 더 많이 사랑받고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명불허전' 코너의 우승자는 '아침마당' 출신 가수 이용주에게 돌아갔다. 유산슬은 우승자 발표를 앞두고 "우승하고 싶었지만 (이용주의) 노래를 듣다 보니 꼴찌라는 걸 느꼈다"며 "노래 정말 잘하셔서 감탄했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유산슬은 "갑작스럽게 오게 됐음에도 박수 치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신인의 자세로 많은 분께 다가가겠다"고 심정을 밝혔다.

soral215@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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