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 미쓰리' 김응수, 엄현경에 자수 종용 "너 아직 젊잖아"

조혜진 기자 2019. 11. 1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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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전자 미쓰리' 김응수가 엄현경에게 자수를 종용했다.

1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극본 박정화·연출 한동화) 최종회에서는 경찰을 피해 숨어 사는 구지나(엄현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늦은 밤 구지나가 만난 사람은 오만복(김응수)이었다.

오만복은 구지나에게 국밥을 사 먹이면서 "핑계 없는 무덤 없다고 너는 너대로 사정이 있었겠지. 그래도 어린 시절이 불행했다고 그 핑계로 다 너처럼 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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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청일전자 미쓰리’ 김응수가 엄현경에게 자수를 종용했다.

1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극본 박정화·연출 한동화) 최종회에서는 경찰을 피해 숨어 사는 구지나(엄현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늦은 밤 구지나가 만난 사람은 오만복(김응수)이었다. 오만복은 구지나에게 국밥을 사 먹이면서 “핑계 없는 무덤 없다고 너는 너대로 사정이 있었겠지. 그래도 어린 시절이 불행했다고 그 핑계로 다 너처럼 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오만복은 “밥 든든하게 먹고 가서 자수하라”고 말하며 “네가 저지른 잘못에 대해서는 대가를 치러야지. 피한다고 피해갈 수 있는 게 아니다. 내가 살아보니 그렇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오만복은 “네가 힘들게 산 거 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느라 지쳤겠지 그래서 잘못된 판단을 한 거고. 너 그래도 아직 젊잖아 다시 시작할 수 있잖아”라고 용기를 북돋았다. 이에 구지나는 밥을 먹으며 눈물을 흘렸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청일전자 미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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