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신곡 때문에 '장난전화 폭탄'.. 어떡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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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신곡 때문에 하루에 몇십 통씩 장난 전화가 와요."
음원 차트를 순항 중인 바이브의 신곡 '이 번호로 전화해줘' 가사 때문에 장난 전화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연이 화제다.
작성자는 "어젯밤부터 아버지 핸드폰으로 전화가 100통, 문자는 300통 넘게 와서 이게 무슨 일인지 하고 있었다"라며 "찾아보니 음원 차트 1등 하는 바이브 노래 가사에 아버지 번호와 비슷한 번호가 있더라"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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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신곡 때문에 하루에 몇십 통씩 장난 전화가 와요.”
음원 차트를 순항 중인 바이브의 신곡 ‘이 번호로 전화해줘’ 가사 때문에 장난 전화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연이 화제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바이브 노래 때문에 아버지가 피해 보고 있음’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어젯밤부터 아버지 핸드폰으로 전화가 100통, 문자는 300통 넘게 와서 이게 무슨 일인지 하고 있었다”라며 “찾아보니 음원 차트 1등 하는 바이브 노래 가사에 아버지 번호와 비슷한 번호가 있더라”라고 썼다.
문제의 가사는 “010-5236-3219 지금 이 번호로 전화해줘. 같았던 우리의 뒷번호처럼 내 맘 그대로야 전화해줘”이다. 이 가사에 나오는 전화번호와 비슷한 번호에 사람들이 장난 전화를 하면서 작성자 아버지의 휴대전화가 마비됐다는 것이다. 작성자는 “장난으로 인근 번호 다 전화하나 보다. 어떡해야 하냐. 소속사는 전화도 안 받는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가사 속 전화번호는 소속사가 직접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바이브의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지난 4일 공식 SNS를 통해 “010-5236-3219. 해당 번호로 전화하면 신곡 20초 미리 듣기가 가능하다”며 신곡 이벤트를 알렸다. 그러면서 “바이브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전화기 너머로 접할 수 있는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화 이벤트 참여를 당부했다.
방송 매체를 통해 특정 번호가 알려져 피해를 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년 MBC에서 방송됐던 ‘무한도전 가요제’에서는 가수 자이언티가 자신의 휴대번호를 공개해 비슷한 전화번호를 쓰고 있는 한 시민이 ‘전화 폭탄’을 받았다. 당사자의 친구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친구가 고통받고 있다. 자이언티 번호 공개되자마자 전화가 불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자리 빼고 다 같은 번호여서 지금 전화를 쓸 수가 없다”라며 “피해 보상은 누가 해주는 거냐. 어이가 없어 웃음만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전화 많이 받는 직종이면 피해가 어마어마할 듯” “인근 번호까지는 통제할 방법이 없지 않냐. 도대체 왜 장난전화를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홍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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