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대성 전역..위기의 YG 구원투수 될까

김연지 입력 2019. 11. 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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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연지]
빅뱅의 태양과 대성까지 전역하며 탈퇴한 승리를 제외한 빅뱅 멤버 4인이 병역 의무를 모두 마쳤다. 이들이 위기의 YG엔터테인먼트 구원투수 역할을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10일 오전 경기 용인시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서 태양과 대성이 전역했다. 지난해 3월 현역 입대해 각각 강원도 철원 5포병여단과 화천 육군 27사단 이기자부대에서 복무한 두 사람. 당초 두 사람은 각 부대에서 제대할 예정이었으나 두 사람이 복무 중인 부대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출 접경지이자 중점 관리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해 국방부가 전역 장소를 변경했다.

이로써 탑과 지드래곤에 이어 태양과 대성까지 군 복무를 모두 마쳤다. 이날 두 사람의 전역식에도 탑, 지드래곤 때와 마찬가지로 수 천명의 팬들이 운집하며 빅뱅의 변함없는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국내외에서 몰려든 팬들은 '언제나 곁에 있을게'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두 사람을 반갑게 맞이했다.

건강하고 늠름한 모습으로 전역 인사를 한 뒤 태양은 "전역을 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의미있게 보냈다. 간부님들과 전우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성은 "사회 생활하면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많이 배웠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마음도 많이 배웠다. 이 시간에도 나라 지키는 간부님과 전우들에게 파이팅하라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전역식 내내 미소를 지었지만, 앞으로 빅뱅의 앞날에 꽃길이 펼쳐질지 가시밭길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빅뱅은 멤버들이 군 복무를 하던 중 승리가 클럽 버닝썬 폭행 논란에서 시작된 마약, 성매매 의혹 등으로 팀에서 탈퇴하고 5인조에서 4인조가 된 상황. 멤버가 한 명 줄어든 가운데 다시 팀을 단단하게 재정비한 후 컴백했을 때 팬들이 예전과 다름없는 화력으로 응원과 지지를 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멤버 탑은 의경으로 입대한 뒤 뒤늦게 과거 대마초 흡연 혐의가 포착돼 사회복무요원으로 남은 군 복무 기간을 마쳐 비난을 받고 있다. 탑까지 함께 빅뱅 완전체로 컴백할지, 태양·지드래곤 등 솔로 활동으로 먼저 시작할지도 궁금증이 모아진다.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태양은 "많은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면서 "저희끼리 열심히 고민하고 의견을 모아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 군 생활했던 기간 동안 못 보여드렸던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매출에 큰 역할을 했던 빅뱅의 복귀로 흔들리는 YG엔터테인먼트가 다시 활기를 되찾을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악뮤(악동뮤지션) 앨범 외엔 이렇다 할 만한 성과가 없었던 YG엔터테인먼트가 빅뱅의 등판으로 다시 상승 기류를 탈지 기대를 모은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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