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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프듀' 물의 죄송..오디션 프로 이미 '참관인 제도' 도입"[★NEWSing]

한해선 기자 입력 2019.11.07. 10:38 수정 2019.11.07. 15:10

안준영 PD가 '프로듀스X101', '프로듀스48'의 최종 문자투표 조작 등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엠넷이 최근 선보인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엠넷은 2016년부터 선보였던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4개 시즌 중 지난해와 올해 방송된 '프로듀스48' '프로듀스X101' 최종 데뷔 멤버 선발 과정에서 문자투표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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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사진=엠넷

안준영 PD가 '프로듀스X101', '프로듀스48'의 최종 문자투표 조작 등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엠넷이 최근 선보인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엠넷 관계자는 7일 스타뉴스에 현재 방송되고 있는 '월드클래스'의 데뷔 멤버 선발 방식 질문에 "'월드클래스'는 문자투표가 없다. '프듀'나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 선발 방식이 다르다. 문자 투표가 아니라 미션+전문가 심사+V라이브 투표로 선발한다. 매주 선발되는 멤버가 공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초 20명 중 최종 10명이 데뷔하는데 참가자들은 모두 기획사 연습생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최근 선보인 '퀸덤' '쇼미더머니' 결승은 문자 투표에서 일반인과 외부인으로 구성된 '참관인 제도'를 도입해서 결과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엠넷은 참관인 제도를 도입해서 공정성이 있도록 방송을 진행하겠다. 내년 방송될 '십대가수'도 '프듀'의 방식이 아닌 참가자들의 끼와 재능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엠넷이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죄송하고 반성한다. 앞으로의 프로그램에서 다른 대안을 보여드리는 게 맞겠다"며 "'월드클래스'는 외주제작인데, 우리 때문에 괜한 피해를 보는 것 같아 그 점도 죄송하다"고 전했다.

엠넷은 2016년부터 선보였던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4개 시즌 중 지난해와 올해 방송된 '프로듀스48' '프로듀스X101' 최종 데뷔 멤버 선발 과정에서 문자투표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파장을 일으켰다. 전 시즌 연출자 안준영 PD는 지난 5일 구속 가운데 진행된 경찰조사에서 '프로듀스X101'과 '프로듀스48'의 최종 데뷔 멤버의 문자투표 순위 조작을 인정했다. 다만 2016년과 2017년에 방송했던 '프로듀스 101' 시즌 1과 2의 조작 혐의는 부인했다.

또한 경찰은 안준영 PD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예 기획사들로부터 강남 일대 유흥업소에서 40차례 넘게 접대를 받았는데 한 번에 수백만 원씩 전체 접대 액수가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엠넷 소속 또 다른 제작진이 만든 오디션 프로그램의 순위 조작 여부도 수사하고 있어서 투표 조작 수사가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투표 조작 논란은 지난 7월 19일 그룹 엑스원(X1) 멤버 11명을 선발하는 생방송 투표 과정에서 유력 주자가 탈락하고 의외의 인물들이 데뷔조에 포함되면서 제기됐다. 최종 투표 결과 1위에서 20위까지의 득표수가 '7494.442' 라는 특정 배수로 설명되고, 득표수의 차이가 일정하게 반복되는 현상이 발견됐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과 팬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창설하고 제작진 등을 상대로 형사 고소, 고발장을 제출했다. 제작진은 "집계 및 전달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지만 순위 변동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거세졌고, 결국 엠넷 또한 직접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경찰은 방송사와 기획사 간의 금전 거래가 있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총 6차례에 걸친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자들의 계좌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조사를 벌여왔으며, 일부 제작진과 연예 기획사 관계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5일 법원은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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