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 영화 '소닉 더 헤지혹' 소닉 모습 유출 '이제야 조금 비슷하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2019. 11. 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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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 영화 ‘소닉 더 헤지혹’에 등장하는 소닉의 모습이 유출됐다. 유튜브 방송 화면

영화 ‘소닉 더 헤지혹’에 등장하는 소닉의 모습이 유출됐다. 팬들의 걱정도 한시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소닉 팬 계정인 테일즈 채널은 5일(현지시각) 트위터에 “또 다른 소닉 영화가 유출됐다. 100% 실제다”며 유출된 새로운 소닉 캐릭터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소닉의 모습을 살펴보자면 소닉이 어디론가를 향해 달리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전체적인 소닉의 형상과 신고 있는 신발은 그간 매체에 노출됐던 소닉의 모습과 유사하다. 전체적인 신체 비율과 눈의 모습, 옅은 미소 등은 우리가 알고 있는 소닉을 연상케 한다.

영화 ‘소닉 더 헤지혹’은 소닉의 최초 실사 영화이고 할리우드 명 배우 짐 캐리가 ‘닥터 에그맨’으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소닉 더 헤지혹’ 트레일러가 공개되자 일부 팬들은 소닉의 모습에 충격을 드러냈다. 다만 짐 캐리가 연기하는 에그맨에는 기대감을 표했다. 유튜브 방송 화면

하지만 지난 5월 3일 영화 트레일러가 공개되자 일부 팬들은 경악을 표했다. 영화 내 소닉의 모습이 우리가 알고 있던 소닉과 괴리감이 컸기 때문이다. 현실적인 눈, 이빨, 사람과 비슷한 신체 비율 등은 이질적인 느낌을 주기 충분했다. 일부 팬들은 제작진이 소닉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이어갔다. 유튜브에 공개된 영화 트레일러는 ‘싫어요’를 47만개 받기도 했다.

급기야 ‘소닉의 아버지’라 불리는 소닉 게임 제작자 나카 유지는 트위터에 “주인공 ‘소닉’ 모습에 상당한 위화감이 든다”며 “그래도 ‘에그맨’은 마음에 든다”고 실망감을 표했다.

결국 제작진은 11월 8일로 예정됐던 개봉일을 내년 2월 14일로 미루고 영화 내 소닉의 모습을 전면적으로 수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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