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북미 박스오피스 10위..33개 극장서 거둔 쾌거
박정선 2019. 10. 20. 07:59
[일간스포츠 박정선]
북미에서 개봉한 '기생충'의 흥행세가 심상치 않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18일 북미 박스오피스 10위에 올랐다. 이날 하루동안 43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기생충'은 점차 개봉관을 늘려가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때문에 이제 겨우 33개 극장에서 개봉한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1일 북미에서 개봉한 '기생충'은 오프닝스코어부터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LA의 랜드마크, 아크라이트 할리우드, 뉴욕의 IFC센터 등 3개 극장에서 개봉해 37만 6264달러(한화 약 3억 74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2014년 '보이 후드'의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넘어선 것이며, 스크린당 평균 12만 5421달러로 2016년 '라라랜드' 이후 최고의 수치다.
미국 매체 인디와이어는 "주말 뉴욕 IFC센터 극장의 '기생충' 표가 매진됐다. 이 영화를 보고 싶다면 LA로 가야 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놀라운 소식이 들려올수록 내년 2월 열리는 제92회 미국 아카데미에서의 쾌거에 더욱 기대가 커지고 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기생충'은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국제영화상 후보 출품작이다. 전세계 93편의 출품작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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