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조국 딸 느낌, 박탈감" 발언 논란에 결국 방송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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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영희(36·사진)가 팟캐스트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을 언급했다가 거센 항의를 받았다.
김영희가 즉각 사과했지만, 결국 해당 팟캐스트 측은 방송중단을 알렸다.
김영희는 안혜경, 배다해와 함께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에서 '육성사이다 시즌2'에 출연 중이다.
김영희는 금수저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지금 어떤 느낌인지 아세요? 지금 조국 딸 느낌 나요. 박탈감 느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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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는 안혜경, 배다해와 함께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에서 ‘육성사이다 시즌2’에 출연 중이다. 논란이 된 발언은 지난 14일 ‘육성사이다 시즌2’ 32회 방송에서 나왔다.
김영희는 금수저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지금 어떤 느낌인지 아세요? 지금 조국 딸 느낌 나요. 박탈감 느껴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일부 청취자들은 “풍자 개그를 하려면 명확한 사실을 알고 하라”, “선을 넘은 발언”이라며 항의했다. 이에 김영희는 일일이 댓글을 달며 “앞으로 신중하게 녹음하겠다. 무지함을 인정한다”라고 사과했으나, 그를 향한 비난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논란이 커지자 ‘육성사이다’ 측은 인스타그램에 “당분간 긴 휴식에 들어가려 한다”고 방송중단을 알렸다. 아울러 “팟캐스트 특성상 공중파와 달라 더 큰 웃음에 대한 강박도 컸다”면서 “현시점에서 이젠 겁이 난다. 그냥 마음이 편하고 싶다. 육성사이다를 아껴주셨던 생도님들께는 너무 갑작스러워 죄송하다”고 전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김영희·‘육성사이다 시즌2’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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