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측 "설리 우리 곁을 떠나,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 (공식입장) [전문]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입력 2019. 10. 14. 20:02 수정 2019. 10. 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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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 출신 설리(본명 최진리)가 사망한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오후 공식 입장문을 통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한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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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SM 측 “설리 우리 곁을 떠나,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

에프엑스 출신 설리(본명 최진리)가 사망한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오후 공식 입장문을 통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한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앞서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이날 오후 3시 21분경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사망했다. 최초 신고자는 설리 매니저다. 전날(13일) 오후 설리와 통화 후 연락이 닿지 않자, 설리 자택을 찾은 매니저는 그곳에서 사망한 설리를 발견했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에 따르면 설리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설리는 평소 극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사건을 조사 중이다.

그리고 설리 비보에 연예계에는 슬픔에 빠졌다. 당장 15일 예정된 연예 관련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한편 1994년생인 설리는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에프엑스를 통해 걸그룹으로 다시 데뷔한 설리는 그룹 막내로 주목받으며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2015년에는 에프엑스에서 탈퇴하고 연기자 등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영화 ‘리얼’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했으며, 지난 6월에는 첫 솔로 앨범을 내놓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JTBC ‘악플의 밤’을 통해 MC로도 활약했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특별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 다음은 설리 사망 관련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에스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입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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