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IS] '가보연' 200만·'퍼펙트맨' 100만, 오늘(13일) 韓영화 웃음꽃

조연경 입력 2019. 10. 1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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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조연경]

한국 영화들이 나란히 웃었다.

지난 2일 나란히 개봉한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김한결 감독)'와 '퍼펙트맨(용수 감독)'이 13일 개봉 12일째 나란히 누적관객수 200만 명과 100만 명을 돌파했다.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조커(토드 필립스 감독)'가 호불호 갈리는 평가 속에서도 신드롬 반열에 오르면서 '가장 보통의 연애'와 '퍼펙트맨'은 '조커'의 뒤를 따라 틈새 시장을 노려야 했던 상황. '가장 보통의 연애'는 올해 개봉한 로맨스 작품 중 최고 수치를 기록했고, '퍼펙트맨' 역시 다소 아쉽지만 의미있는 성적을 받게 됐다.

이에 '가장 보통의 연애' 김래원·공효진·강기영과, '퍼펙트맨' 설경구·조진웅·진선규·용수 감독은 관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인증샷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먼저 새 기록 소식을 전한 영화는 '퍼펙트맨'. '퍼펙트맨'은 이날 오후 2시 44분 누적관객수 100만 고지를 넘었다.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다. 개봉 2주 차에도 실관람객들의 절대적인 지지 속 CGV 골든에그지수 94% 등 높은 평점을 이어가고 있어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퍼펙트맨' 배우들은 지난 6일 부산과 울산에서 무대인사를 진행,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100만 인증샷으로 기념했다. 해당 사진은 실제 '퍼펙트맨'을 관람하기 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과 함께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 사진 속 배우들은 카메라를 향해 환한 웃음과 함께 파이팅 포즈를 취하며 관객들의 열띤 호응에 화답했다.
이어 '가장 보통의 연애'는 오후 5시 200만 돌파 소식을 알렸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남녀노소 전 세대 관객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얻으며 로맨스 영화 흥행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흥행 레이스도 꽤 흡족하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개봉 5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7일째 2019년 로맨스 최고 흥행작 등극, 12일째 200만 명을 동원하는데 성공했다.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지치지 않는 흥행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연애사 뿐만 아니라 직장 생활, 인간 관계까지 생생한 에피소드로 가득 채운 '가장 보통의 연애'는 관객들의 공감대를 높이며 지지와 응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비수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며 허리라인을 든든히 받쳐주고 있는 '가장 보통의 연애'와 '퍼펙트 맨'은 10월 총 300만 관객을 울고 웃기며 영화의 힘과 그 가치를 인정 받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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