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부활' 김동명, 가수인생 2막..'포비아' 발표하고 새 출발

진향희 2019. 10. 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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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부활' 10대 보컬리스트 김동명이 신곡을 발표하고 새출발을 한다.

김세황은 "대한민국 밴드의 대선배인 부활에서 보컬리스트로 활약한 김동명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김동명과 부활의 팬들 그리고 한국의 모든 록매니아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연주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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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부활’ 10대 보컬 김동명이 오는 11일 첫 솔로 싱글 ‘포비아’(PHOBIA)를 발표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록밴드 ‘부활’ 10대 보컬리스트 김동명이 신곡을 발표하고 새출발을 한다.

오는 11일 첫 솔로 싱글 ‘포비아’(PHOBIA)를 발표하고 가수인생 2막의 포문을 본격 연다.

그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포비아’는 정통 록발라드 스타일로 섬세한 감정선의 전개와 강렬한 록사운드가 인상적인 곡. 넥스트 기타리스트 김세황이 피처링으로 참여, 화려한 테크닉 기타연주를 더하고 있다.

김세황은 한국인 최초로 할리우드 록스트리트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 록기타리스트로 현재 미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세황은 “대한민국 밴드의 대선배인 부활에서 보컬리스트로 활약한 김동명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김동명과 부활의 팬들 그리고 한국의 모든 록매니아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연주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신곡 ‘포비아’는 반복 구간 없는 변화무쌍한 전개와 강력하고 피워풀한 고음이 압권이다.
이번 싱글 ‘포비아’는 5분에 육박하는 결코 짧지 않은 러닝타임이지만 반복 구간이 없는 변화무쌍한 곡의 전개로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강력하고 피워풀한 남성의 고음이 전율을 돋게 할만큼 압권이다. 국내 가요에서 3옥타브를 훨씬 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건 선물 같은 일이다.

록 보컬리스트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김동명만의 대체불가한 가창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곡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스트링 마에스트로 심상원이 참여한 융스트링의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은 강렬한 록사운드와 만나 극적 효과를 더한다.

흉내 낼 수 없는 특유의 고음과 파워플한 가창력으로 이미 록마니아 사이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던 김동명은 부활 리더 김태원에게 직접 스카우트 되어 2014년부터 5년간 부활 리드보컬로 활약했다. 그동안 KBS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등을 통해 솔로 무대를 꾸민 적은 있지만, 그의 뒤에는 항상 부활이라는 이름이 따라다녔다.

넥스트 기타리스트 김세황이 피쳐링으로 참여, 화려한 테크닉 기타연주를 더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부활이 아닌 보컬리스트 김동명이다. 밴드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자양분은 그의 탄탄한 음악적 뿌리가 됐다. 솔로로 돌아온 김동명의 감회와 각오는 그래서 더 특별하다.

“그동안 부활이라는 커다란 울타리 안에서 많은 부분을 보호받고 있었다 생각해요. 하지만 이제는 오롯이 혼자서 모든 결정과 책임을 도맡는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두렵고 떨리기도 합니다. 늘 옆에서 함께 하시던 형님들이 이제는 멤버가 아닌 선배로서 많은 조언과 응원을 보내주고 있어서 용기를 낼 수 있었어요. 부활이 써 내려온 역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김동명은 지금도 부활 멤버들과 뜨거운 의리와 형제애를 나누고 있다. 부활의 드러머 채제민이 이번 신곡에 세션으로 참여해 변함없는 우정과 호흡을 보여줬다. 부활의 리더 김태원은 김동명의 정신적인 지주로 ‘멘토’가 되어주고 있다.

김동명은 소속사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앨범 작업을 시작했지만, 앨범을 제작 과정 중 새로운 소속사를 만났고 낯설고 힘든 과정을 스스로 풀어나갔다. ‘포비아’는 10월 11일(금)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동명은 “이번 솔로 싱글을 시작으로 내년 초 솔로앨범을 발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동명은 오는 27일 서울 서초동의 한 웨딩홀에서 6년간 교제한 3세 연하의 회사원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날 결혼식은 ‘부활’의 김태원이 주례를 맡고, 가수 황치열이 축가를 부른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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