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석 "'미생' 오디션 당시 화나서 대충 봤더니 합격"(해피투게더4) [TV캡처]

이소연 기자 입력 2019. 10. 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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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석이 드라마 '미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과거 '미생'에서 강 대리 역을 맡은 오민석은 "드라마 속 말투가 '다. 나. 까'로 끝나니까 사실적이지 않은 대리가 아닌가 했다. 형이 대리라 형네 회사에 현장 답사를 갔다. 대리님들 말하는 것을 관찰하다 다나까 말투를 찾았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구나 믿게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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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석 / 사진=KBS2 해피투게더4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오민석이 드라마 '미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는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특집으로 꾸며져 박영규와 더불어 배우 박해미, 설인아, 오민석, 윤박이 출연했다.

과거 '미생'에서 강 대리 역을 맡은 오민석은 "드라마 속 말투가 '다. 나. 까'로 끝나니까 사실적이지 않은 대리가 아닌가 했다. 형이 대리라 형네 회사에 현장 답사를 갔다. 대리님들 말하는 것을 관찰하다 다나까 말투를 찾았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구나 믿게 됐다"고 털어놨다.

오민석은 "'미생' 오디션 당시 사극 촬영 중이었다. 양해를 구하고 겨우 오디션을 봤다. 감독님이 불친절하시더라. 너무 저한테 무섭게 하셨다. 순간 열받아서 오디션을 대충 봤다. 화가 났기 때문이다. 감독님이 갑자기 '느낌 있는데?' 하시더라. 원래 오디션 갈 때 준비를 굉장히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다 떨어졌다. 그러고 그런 상황에 갔는데 됐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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