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라' 설현 "타이트한 스케줄 문제없다, 체력 좋구나 생각"

'나의 나라'에 출연하는 설현.

배우 김설현이 스케줄 강행에 관해 밝혔다.

김설현은 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연출 김진원, 극본 채승대) 제작발표회에 극중 한희재 역할을 맡은 주요 배우로서 참석했다.

김설현은 '나의 나라' 촬영과 함께 AOA로서 활동도 겸하고 있다. 스케줄을 강행하는 것에 대해 김설현은 "눈 앞에 해야할 일이 있으면 힘들다는 생각을 잘 못하는 편이다. 타이트한 스케줄을 보면서 저도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현장에 가면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엔돌핀이 솟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생각보다 체력이 좋구나 생각하기도 했다"며 병행하는 것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김설현은 극중 이화루에서 자랐지만 기생이 되지 않은 한희재 역을 맡았다. 한희재는 총명하고 뱃심이 두둑한 인물로서 썩어빠진 고려의 적폐에 환멸을 느끼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여성이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그려낸 작품이다. 배우 양세종, 우도환, 설현, 장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일 밤 10시 50분 첫방송.

권수빈 연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