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PD "최성해·최교일 교감 의혹, 실명 밝힌 이유는.."('뉴스공장')

김소연 2019. 10. 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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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김재영 PD가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표창장 위조 의혹 취재 뒷이야기를 밝혔다.

김재영 PD는 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1일 방송된 'PD수첩' 조국 장관과 표창장 위조 의혹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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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PD수첩' 김재영 PD가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표창장 위조 의혹 취재 뒷이야기를 밝혔다.

김재영 PD는 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1일 방송된 'PD수첩' 조국 장관과 표창장 위조 의혹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이날 김어준은 김재영 PD에게 "새벽에 (PD수첩)보면서 한편으로는 반갑고 한편으로는 좀 허탈했다"면서 "'뉴스공장'이 한 달 가까이 산발적으로 이렇게 주장하거나 보도했던 내용들"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재영 PD는 "거저는 아니고, MSG는 저희가 좀 쳤다"고 받았다.

김재영 PD는 "(최성해 동양대 총장 발언에) 신빙성이 떨어지는 부분들이 있었다는 걸 확인을 하고 이걸 넓혀보자 해서 표창장 문제만 깊이 들어간 것"이라며 "'뉴스공장'을 비롯해서 몇 몇 언론에서는 최성해 총장의 증언에 대해서 의문점을 표시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걸 기성언론에서는 다루지 않아 (취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김재영 PD는 "저희가 주목한 것은 검찰이 유일하게 기소를 한 사건"이라며 "기소를 한 순간 사실 정경심 교수는 피고인이 되고 더 이상 증거를 검찰이 확보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데 기소 직전에 조사한 거라고는 최성해 총장밖에 없어 보이는 것"이라며 이번 사안에 집중한 이유를 밝혔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인사청문회에 직접 갔었다는 김재영 PD는 당시 현장에서도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1일 'PD수첩' 방송에서는 특히 최성해 총장과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간 사전 교감 의혹이 제기됐다.

최성해 총장의 측근 정모씨는 "(최성해 총장이) 27일 바로 서울 올라가서 전 자유한국당 고위 관계자, 전 교육감 등과 서울에서 만났다. 그러면 최 의원이 제일 가까이 있었으니 교감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김재영 PD는 이에 대해 최 총장이 "측근이 자신를 도와주기 위해 그런 말을 한 것 같다"고 의혹을 부인했다면서 "(측근이) 너무 자세히 알고 있다. 날짜도 특정되고 심지어 누구를 만나고"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최성해 총장이 만났다고 언급되는 사람들이 대구고등학교, 영남대학교 등 지연, 학연으로 연결되는 인물들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영 PD는 "최교일 의원을 실명으로 (밝힌) 이유는 최성해 총장이 최 의원을 한 번밖에 안 만났다고 (말해서)"라며 "찾아봤더니 한 번밖에 안 만날 수가 없는 분이었다. 영주시의 기관장들이 모이는 데는 다 가기 때문에 가면 만날 수밖에 없다. 같은 종친이기도 하다. 또 재미있는 것은 사진을 항상 두 분이 붙어서 찍는다. 하나하나 따져보면 사실이 아닌 부분이 나온다"고 말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t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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