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임재욱의 결혼발표가 불러온 후폭풍.. 김광규·박재홍·구본승의 결혼토크[콕TV]

2019. 10. 2.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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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욱의 결혼발표가 불러온 후폭풍.

김광규에서 박재홍까지, '불청'의 솔로남들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선 박재홍 임재욱 김광규 최성국 구본승 최민용의 강화도 여행기가 공개됐다.

임재욱은 '불청' 내 최연장자인 최성국과 김광규의 이름을 입에 올리며 "진심으로 축하해주지 않았나. 서운한 감정과 축하하는 감정이 다 보여서 너무 미안했다"라고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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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임재욱의 결혼발표가 불러온 후폭풍. 김광규에서 박재홍까지, ‘불청’의 솔로남들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선 박재홍 임재욱 김광규 최성국 구본승 최민용의 강화도 여행기가 공개됐다. 

포지션 임재욱이 청첩장을 돌리며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청춘들은 축하인사를 전했다. 특히나 막내 최민용은 “오랜만에 신선한 자극을 느꼈다”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임재욱은 ‘불청’ 내 최연장자인 최성국과 김광규의 이름을 입에 올리며 “진심으로 축하해주지 않았나. 서운한 감정과 축하하는 감정이 다 보여서 너무 미안했다”라고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그 말대로 예상치 못한 결혼발표에 최성국이 소화불량을 호소했다면 김광규는 진한 한숨을 토해냈다. 

반대로 구본승은 “그냥 축하하는 거지. 나도 하고 싶다, 그런 마음은 아니다”라며 쿨 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광규는 “네가 1등이다. 그렇게 여유가 있어야 한다”라며 웃었다. 

박재홍은 “김광규가 ‘너 조금 있으면 내 꼴 난다’라 한 적이 있다. 진짜 금방이었다”라고 토로했다. 서른이 넘어간 이후로 세월이 마치 총알처럼 스쳐 갔다고. 

구본승은 “마흔 다섯이 넘어가면 사람들과 인연이 닿을 일이 거의 없다. 어릴 땐 다양한 자리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라며 사십 대 미혼의 고충을 토로했다. 박재홍 역시 “일단 나이를 듣는 순간 사람들이 싫어하고 부담스러워한다”라며 공감했다. 

이날 방송에선 ‘불청’ 공식 역사 선생님 오태진이 함께했다. 그는 앞서 괌 특집과 독도 특집으로 청춘들과 함께 했다. 

오태진은 1978년생으로 ‘불청’의 새 막내다. 청춘들과의 차이점은 그가 기혼이라는 것. 이에 김광규는 “결혼은 언제 했나?”라며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오태진이 ‘불청’을 방문한건 강화도 역사투어를 위함. 유적지로 향하며 청춘들은 오태진에 고려와 조선 역사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냈다. 오태진은 위트를 더해 다양한 역사를 소개했다. 

청춘들은 짓궂은 장난으로 막내 오태진을 놀리기도 했다. 김광규와 최성국은 “아까 나이를 밝혀서 그렇다” “선생님이니까 여기 있지, 원래는 설거지를 해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화도는 눈물 젖은 개화의 땅. 이날 청춘들은 초지진을 방문해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배웠다.

오태진은 지난 1876년 강화도 조약 당시 태어난 역사적 인물이 바로 김구라며 “탄생 해에 침략을 당한 거다. 심지어 김구 선생님의 생신인 8월 29일은 경술국치의 날이다. 그분의 삶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김구의 인생은 근현대사다’가 된다”라고 설명, 여운을 남겼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사진 =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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