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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정유미, DHC 계약금 반환하며 계약 강제 종료

김진석 입력 2019.10.0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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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진석]

배우 정유미가 계약금을 뱉어내며 DHC와 계약을 강제 종료한다.

한 광고계 관계자는 지난 30일 일간스포츠에 "정유미가 혐한 방송으로 논란이 된 DHC 광고 계약을 6개월여 미리 끝낸다"고 밝혔다.

이어 "최초 2년 계약을 했고 이로인한 광고 모델료를 모두 받은 상태다. 남은 6개월에 대한 광고 계약금을 반환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일본 브랜드 DHC는 자회사 'DHC 텔레비전'을 통해 혐한 발언을 쏟아냈다. 'DHC 텔레비전'에 출연한 패널은 한국의 일본 불매 운동에 대해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니까 일본은 그냥 조용히 두고 보자'고 했다. 또 다른 일본인은 '조센징'이라는 비하 발언까지 뱉으며 '조센징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하지 못해 일본에서 만든 한글로 배포했다.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 지금의 한글이 됐다'고 떠들었다. 심지어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 '내가 현대 미술이라고 소개하면서 성기를 내보여도 괜찮은 거냐'고 말했다.

이는 대중의 공분을 샀고 DHC 제품불매 운동으로 번졌다. 정유미는 지난해 계약해 DHC 얼굴로 활동했다. 모델이라는 점 하나 때문에 대중의 비난 화살은 정유미에게 향했다. 일본 불매 운동 전 모델 계약을 해 아무 상관없으나 일부 네티즌에 의해 정유미가 표적이 된 셈. 정유미와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SNS에 게재된 DHC 제품 사진은 기존 광고 계약에 포함된 조항이다. 하지만 이번 DHC 본사 측 발언에 중대한 심각성을 느껴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 정유미 SNS 내 DHC 관련 게시물도 삭제한 상태. 해당 기업과 재계약 역시 절대 없을 것이다'고 선언했다.

여기서 나아가 계약 종료 전 모델료를 반환하면서까지 DHC와 인연을 싹둑 잘랐다. 국내 연예인이 이 같은 결정을 한 건 흔치 않는 일. 대부분 계약 기간이 끝날 때까지 조용히 기다리지만 정유미는 한일 정서 및 DHC 측의 몰상식한 태도에 대해 적극 대응한 셈이다. 정유미가 뱉어야 할 6개월여 모델료도 수천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광고 관계자는 "정유미의 기본적인 몸값이 있고 그 중 6개월이나 돌려주는 것이기에 수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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