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엔터 측 "연락 두절, 법적 대응"vs소나무 수민 "정산無, 신뢰 깨져" [종합]

김나연 기자 2019. 9. 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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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엔터테인먼트와 그룹 소나무 멤버 수민, 나현 간의 진실공방이 시작됐다.

소나무 수민과 나현은 5월 TS에 전속계약 해지 관련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에 TS엔터테인먼트는 "나현, 수민이 8월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올초 멤버들과 상의없이 독자적으로 전속계약 해지 관련 내용증명을 보냈다. 내용증명 도착 전날까지도 아무런 문제없이 연습을 했지만 갑자기 멤버들과도 연락을 두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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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나현 수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TS엔터테인먼트와 그룹 소나무 멤버 수민, 나현 간의 진실공방이 시작됐다.

소나무 수민과 나현은 5월 TS에 전속계약 해지 관련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후 8월 전속계약부존재확인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TS엔터테인먼트는 "나현, 수민이 8월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올초 멤버들과 상의없이 독자적으로 전속계약 해지 관련 내용증명을 보냈다. 내용증명 도착 전날까지도 아무런 문제없이 연습을 했지만 갑자기 멤버들과도 연락을 두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멤버의 돌발행동은 소나무를 지키고자 했던 나머지 멤버들의 노력 및 스케줄에 피해를 줬다"며 "남은 멤버들, 멤버 부모님들과 앞으로 팀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심도있게 상의한 결과 앞으로 소나무는 5인 체제로 가는 것으로 정리했다. 일방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두 멤버들에 대해 법적 절차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수민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TS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이 나온 후 자신의 SNS에 "줄곧 멤버 전체로 단체 정산을 해왔던 저희는 2019년부터 개인별 정산을 하기로 했다. 계약 후 몇 년이 지난 시점부터 정산금을 한번도 받아보지 못했던 터라 이번부터는 처음부터 확실하게 정산자료를 보고 멤버들과 나누고 싶은게 저와 나현이의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수민은 "회사가 준 정말 일부의 정산자료를 검토해본 결과 상당한 금액의 증빙이 누락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에 대한 확인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회사에 보냈다. 정산자료만 확인되면 저희는 기존처럼 소나무로서 열심히 활동을 하겠다고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 회사는 끝내 요구한 정산자료를 보여주지 않았고, 소나무의 다른 멤버들에게는 충분한 상의 없이 내용증명을 보내 유감이라며 저희들을 나쁘게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당시 나와 나현이는 회사가 정산자료를 보내줄 거라 믿었기에 멤버들에게는 돌아가서 추후 설명하자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한 "연락이 두절된 적도 없고, 저희 또한 단전, 단수의 위협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결국 숙소에서 쫓겨나기도 하는 등 회사와 분쟁 중인 분들과 상황이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원만하게 해결을 하려고 정말 노력했지만 더 이상 신뢰가 완전히 깨져 결국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TS엔터테인먼트는 소나무 뿐 아니라 래퍼 슬리피, 그룹 시크릿 출신 전효성, 송지은과도 법적 분쟁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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