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나현·수민, TS엔터에 소송제기→심경 고백..법정 공방 시작 [종합]

2019. 9. 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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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걸그룹 소나무의 멤버 나현과 수민이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수민이 개인 SNS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수민은 24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속사의 일부 정산자료를 검토해본 결과 상당한 금액의 증빙이 누락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에 대한 확인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회사에 보냈다. 하지만 회사는 끝내 요구한 정산자료를 보여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또한 단전, 단수의 위협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결국 숙소에서 쫓겨나기도 하는 등 회사와 분쟁 중인 분들과 상황이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수민은 "신뢰관계를 빌미로 부당하게 대접받는 일들이 더 이상 생기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TS엔터테인먼트의 만행을 폭로했다.

앞서 23일 법무법인 예현 측은 마이데일리에 "소나무의 멤버 나현과 수민이 TS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가 됐다는 내용이 담긴 내용 증명을 보냈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5월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보냈고, 8월에는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이에 TS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입장을 통해 "소나무 멤버 나현, 수민이 지난 8월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올 초 멤버들과 상의 없이 독자적으로 전속계약 해지 관련 내용증명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용 증명 도착 전날까지도 아무런 문제없이 연습을 했지만 갑자기 멤버들과도 연락을 두절했다"며 "이 같은 두 멤버의 돌발 행동은 그룹 활동 전체에 피해를 줬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TS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소나무는 5인체제로 가는 것으로 정리했다"며 "두 멤버들에 대하여 법적인 절차에 임할 것을 말씀 드린다"고 소나무 5인 체제 유지 소식을 전했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계약 해지를 둘러싼 법정 공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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