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나현·수민, 소속사와 소송 치고박기

신연경 2019. 9. 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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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나무 멤버 나현, 수민이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 측을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TS 측은 돌발행동으로 팀에 피해를 준 두 사람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TS 측은 24일 오전 "소나무 나현, 수민이 지난 8월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올 초 멤버들과 상의 없이 독자적으로 전속계약 해지 관련 내용증명을 보내왔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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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그룹 소나무 멤버 나현, 수민이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 측을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TS 측은 돌발행동으로 팀에 피해를 준 두 사람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TS 측은 24일 오전 “소나무 나현, 수민이 지난 8월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올 초 멤버들과 상의 없이 독자적으로 전속계약 해지 관련 내용증명을 보내왔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두 멤버가 내용 증명 도착 전날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연습에 참여했으며, 갑자기 멤버들과도 연락을 두절했다고 말했다.

TS엔터테인먼트와 소나무 나현, 수민이 법적 분쟁을 이어간다. 사진=옥영화 기자, MBN스타 제공
나현, 수민의 돌발행동으로 인해 소나무의 앨범 발매, 스케줄, 행사에 피해를 입었으며 결국 5인 체제로 재정비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을 상대로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지난 23일 나현, 수민이 올 5월 TS 측에 전속계약이 해지됐음을 알리는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나현, 수민의 법률대리인 예현 측은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게 맞다”고 밝혔다.

이에 TS 측은 “두 사람으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았으나 아직 소송이 진행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소나무가 5인조로 재정비된 가운데 전속계약 해지를 놓고 TS 측과 나현과 수민이 첨예한 법적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나무는 2014년 EP 앨범 ‘Deja Vu’로 데뷔했으며, 2017년 11월 ‘HAPPY BOX PART 2’를 발매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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