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소나무 동시 소송' TS, 위기 속 전한 말 #횡령 #일방적 연락두절(종합)

지승훈 2019. 9. 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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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엔터테인먼트(이하 TS)가 소속 아티스트들과의 소송으로 휘청거리고 있다.

TS는 최근 래퍼 슬리피와 전속계약분쟁으로 법적 분쟁 중이다.

결국 슬리피는 지난 4월 TS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슬리피도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TS엔터와 전속계약분쟁 관련 법적 대응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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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엔터테인먼트(이하 TS)가 소속 아티스트들과의 소송으로 휘청거리고 있다.

TS는 최근 래퍼 슬리피와 전속계약분쟁으로 법적 분쟁 중이다. 슬리피는 지난 23일 한 매체를 통해 자신과 TS엔터 직원간 나눴던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하며 그간 있었던 부당한 대우를 상세히 공개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슬리피는 소속사로부터 제대로된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 그는 60개월로 분할된 계약금을 받기로 했지만 이마저도 지급받지 못했다. 해당 정산금은 13년간 약 1억 2천만 원 수준. 연간 1000만원 수준의 수입이다. 이에 슬리피는 재정악화로 단수, 단전 등 생활고를 겪었다.

결국 슬리피는 지난 4월 TS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당시 TS 측은 모든 정산금을 지급했다며 반박했고 법원은 TS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TS 측은 슬리피가 광고료 등 수익을 횡령했다는 의혹으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슬리피도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TS엔터와 전속계약분쟁 관련 법적 대응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TS 측은 이번 슬리피의 메신저 대화 내용 공개에 대해 "정산금은 모두 지급한 게 맞다. 상세히 말씀드리기 힘들다. 공식 입장을 내려면 구체적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회사 내부적으로 아직 정리가 안된 상황이다"며 전하지 못한 말이 남아 있음을 어필했다.

슬리피 사태에 이어 걸그룹 소나무 일부 멤버들과의 소송도 시작됐다. 두 사건 모두 같은 시기에 소송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TS 측에 따르면 멤버 나현과 수민이 지난 8월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소속사 측에 제기했고 연락두절로 이어졌다. 이에 TS 측은 소송 중인 두 멤버를 제외, 5인 체제로 개편을 알렸으며 사건에 대해 법적인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시사했다.

이어 "이 두 멤버의 돌발 행동은 그룹 활동 전체에 피해를 줬다. 남은 멤버와 멤버 부모님들과 상의한 결과 5인체제로 가기로 정리했다"라고 전했다.

TS는 과거에도 시크릿 출신 전효성과 오랜 법적공방을 다툰 바 있다. 여기에 최근 슬리피, 소나무까지 등장하며 기획사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는 상황이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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