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니다 천리마마트' 감독 "빠야족, 문제 되지 않는 선에서 표현"

고승아 기자 2019. 9. 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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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룡 감독이 '빠야족' 캐릭터를 두고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날 백승룡 감독은 '한국에서 차별 받는 빠야족' 캐릭터가 드라마에서 어떻게 구현하느냐는 질문에 "빠야족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하지 말자는 생각도 했는데, 드라마에서 이게 빠지면 천리마마트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어떻게 구현해야 할지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이 분들도 드라마에서 한 축이 되고, 굉장히 큰 역할을 하는 좋은 캐릭터들로 많이 바꿨다. 그리고 현실 드라마로 가지고 오면서 이 분들에 대한 역할들을 조금 더 비중을 두고 그렇게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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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백승룡 감독이 16일 오전 서울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저품격 무사태평 천리마마트를 기사회생시키려는 엘리트 점장 문석구(이동휘 분)와 마트를 말아먹으려는 휴먼 불도저 사장 정복동(김병철 분)이 주인공인 코믹 드라마이다. 2019.9.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백승룡 감독이 '빠야족' 캐릭터를 두고 고민했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tvN 새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순재, 박호산, 김병철, 이동휘, 정혜성, 백승룡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백승룡 감독은 '한국에서 차별 받는 빠야족' 캐릭터가 드라마에서 어떻게 구현하느냐는 질문에 "빠야족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하지 말자는 생각도 했는데, 드라마에서 이게 빠지면 천리마마트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어떻게 구현해야 할지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이 분들도 드라마에서 한 축이 되고, 굉장히 큰 역할을 하는 좋은 캐릭터들로 많이 바꿨다. 그리고 현실 드라마로 가지고 오면서 이 분들에 대한 역할들을 조금 더 비중을 두고 그렇게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한테는 비밀병기같은 새로운 것을 창조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빠야족을 보고 시청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실지는 정말 모험적이라 생각한다.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거의 표현하지 않았다. 하지만 되게 중요한 역할이고 재밌게 담을 것이다. 1화에 빠야족 등장 자체를 특별하게, 연출도 신경 썼는데 그 부분을 재밌게 봐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DM그룹의 공식 유배지, 재래 상권에도 밀리는 저품격 무사태평 천리마마트를 기사회생시키려는 엘리트 점장과 마트를 말아먹으려는 휴먼 불도저 사장의 사생결단 코믹 뺨타지 드라마로 오는 20일 오후 처음 방송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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