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 소나무 하이디 "상금 천만원으로 컴백 하고파"..시청자 울린 고백 [핫TV]

하수정 2019. 9. 14.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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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하이디가 마음 속에 담아둔 이야기를 꺼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온라인 투표 결과와 스페셜 판정단의 평가를 합산해 12인(공원소녀 서령, 구구단 나영, 다이아 주은, 드림캐쳐 시연, 비너스 정다경, 소나무 하이디, 에이프릴 진솔, 우주소녀 연정, 위키미키 지수연과 최유정, 체리블렛 해윤과 보라)의 본선 진출자가 선발됐다.

특히 소나무 하이디는 2014년 EP 앨범 'Deja Vu'로 데뷔했으나, 활동 기간이 짧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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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소나무 하이디가 마음 속에 담아둔 이야기를 꺼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13일 오후 첫 방송된 추석특집 tvN 'V-1'에서는 12인의 본선 진출자가 1대1 매치를 벌이는 모습이 공개됐다. 

'V-1'은 걸그룹 보컬 No.1을 가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초로 걸그룹 보컬 동영상 서바이벌이 진행됐다. 온라인 투표 결과와 스페셜 판정단의 평가를 합산해 12인(공원소녀 서령, 구구단 나영, 다이아 주은, 드림캐쳐 시연, 비너스 정다경, 소나무 하이디, 에이프릴 진솔, 우주소녀 연정, 위키미키 지수연과 최유정, 체리블렛 해윤과 보라)의 본선 진출자가 선발됐다.

총 12명이 6팀으로 나눠져, 1대1 대결을 벌였고, 첫 번째 대결은 '에이프릴 이진솔vs비너스 정다경'이 맞붙었다.

이진솔은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정다경은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각각 선곡했다. 

최연소 이진솔과 최연장자 정다경의 대결은 62표를 받은 비너스 정다경의 승리로 끝났다. 브아걸 제아는 "'미스트롯'을 보지 못해서 다경 씨 활약을 몰랐는데, 이 무대를 보면서 '미스트롯'도 궁금해졌다. 다른 노래를 듣고 싶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2라운드에 진출한 정다경은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두 번째 대결은 위키미키 지수연vs같은 그룹 최유정이 대결을 벌였다. 최유정은 헤이즈의 'And July', 지수연은 김건모의 '첫인상'을 열창했다.

두 사람은 선의의 경쟁을 보여줬고, 53표를 받은 위키미키 지수연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최유정은 "언니, 첫 라운드 무사히 마친 거 응원한다. 지수연 파이팅, 언니 믿는다"며 선전을 기원했다.

이날 가장 하이라이트 매치는 세 번째 대결 '체리블렛 보라vs소나무 하이디'였다.

특히 소나무 하이디는 2014년 EP 앨범 'Deja Vu'로 데뷔했으나, 활동 기간이 짧은 편이다. 이에 대해 그는 "연습생 4년 만에 데뷔했는데, 지금 그룹 공백이 1년 반이 넘어서 쉬고 있다. 나에게 'V-1'은 기회다. 여태까지 없었던 기회를 이번에 잡았다고 생각한다. 이 악물고 열심히 해야되는 방송이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우승 상금 천 만원을 알게 됐다. 같은 그룹 멤버 의진이한테 상금 천 만원을 얘기했고, 만약 받으면 그 돈으로 꼭 컴백 하자고 얘기했다. 꼭 1등을 하겠다"며 우승 목표를 세웠다.

체리블렛 보라는 벤의 '오늘은 가지마', 소나무 하이디는 임창정의 '소주 한 잔'을 각각 불렀다.

제아는 "두 분 다 너무 실력자"라며" "하이디 씨는 감정에 푹 빠져서 눈물이 났다. 고음이 아니더라도 굉장한 보컬이라고 느꼈다. 그리고 보라 씨는 소리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 고음을 지르다가 가성을 냈다가 고음을 지르는 게, 이런 테크닉이 진짜 어렵다. 그걸 정말 잘했고, 감정 처리도 잘했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패션 전문가 양지해는 "'소주 한 잔'은 남자 목소리에 잘 어울리고, 그렇게 많은 기대는 안 했는데, 하이디가 이 노래를 좋아지게 만들었다. 이번 대결은 정말 박빙"이라며 선택을 어려워했다. 

최종 결과는 55표를 받은 소나무 하이디가 2라운드에 진출했고, 감격한 하이디는 다음 라운드에서 더 새로워진 모습을 약속했다.

한편, 'V-1'은 13일부터 15일까지 총 3일간 방송된다.

/ hsjssu@osen.co.kr

[사진] 'V-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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