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골목식당' 롱피자X중화떡볶이집, 업그레이드 성공..닭칼국숫집은 '불안'

정유나 2019. 9. 1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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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롱피자집과 중화떡볶이집이 업그레이드 된 맛으로 손님들을 사로잡았다.

1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열여섯 번째 골목인 '부천 대학로' 편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MC 정인선이 2호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롱피자집에 지원사격을 나섰다. 정인선은 사장님들과 '백종원피자'의 먹는 순서를 설명하는 연습을 열심히 했다.

그리고 드디어 롱피자집의 신메뉴 '백종원피자'를 맛보기 위해 2호 손님 래퍼 쌈디와 작곡가 겸 프로듀서 코드쿤스트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쌈디와 코드쿤스트 "백종원 선생님 이름 달고 하시는거지 않느냐. 맛있을 것 같다. 극찬을 많이 듣고 왔다"고 기대감을 드러내며 "저희는 기본 피자를 많이 먹어 봤다. 피자 먹는 방법에 대해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긴장되는 마음으로 피자를 만든 사장님은 쌈디와 코드쿤스트에게 '백종원 피자'를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두 사람은 사장님의 설명대로 피자의 가장자리를 찢어 달걀샘에 찍어 먹어봤다. 하지만 두 사람은 "우리가 먹던 피자와 맛이 완전 다르다"면서 "이 피자는 내 기준엔 피자의 느낌은 아니다. 요리에 가깝다"고 애매한 평가를 내놨다.

이를 들은 사장님은 즉석에서 기존에 들어간 요거트가 아닌 토마토 소스를 곁들어 새롭게 피자를 만들었고, 이제서야 쌈디와 코드쿤스트는 "맛있다"면서 "어떤 피자와도 비교 불가다"고 호평했다.

쌈디와 코드쿤스트의 시식평을 들은 백종원은 본격적인 점심 장사를 앞두고 "메뉴를 다시 수정해야 할 것 같다"며 사장님들에게 말했다. 백종원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피자라고 하면 토마토 소스를 생각한다. 내가 외국 여행하고 온지 얼마 안되서 사람들이 토마토 소스는 지겨워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요거트와 디아블로 소스 외에 기본이 되는 토마토 소스를 추가해 피자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후 롱피자집은 장사에 들어갔고, 백종원 피자를 먹어 본 손님들은 "맛있다"고 평가했다.

두번째로 백종원은 중화떡볶이집을 방문했다. 이날 사장님은 그간 연구한 떡볶이뿐만 아니라 잘 어울리는 사이드메뉴 똥튀김을 선보였다.

2주만에 다시 백종원과 마주한 사장님은 다시 연구한 떡볶이를 만들어 내놨다. 사장님은 기름을 줄여 느끼함은 덜고 건강한 불맛을 위한 조리방식으로 개선했다. 이를 먹어본 백종원은 "이 정도면 불맛 충분하다. 맛도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특색있는 불맛을 내고 있다는 것만으로 잘하는 것이다"고 호평했다.

이후 중화떡볶이집은 본격적인 점심 장사에 들어갔고, 달라진 레시피를 먹어본 단골들은 "오랜만에 먹으니까 더 맛있다. 예전에 비해 맛이 건강해졌다"면서 호평했다. 특히 똥튀김은 손님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SBS 아나운서 시식단들도 떡볶이와 똥튀김을 먹어본 뒤 "떡볶이에서 해물짬뽕 맛이 난다. 똥튀김도 너무 맛있다"면서 튀김을 추가주문까지 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소통 불가의 시간을 거쳐 백종원에게 양념장 특별 강의를 받은 닭칼국숫집은 일주일간 연구 끝에 완성한 얼큰 닭칼국수 양념장으로 본격적인 점심 장사에 나섰다.

사장님은 닭칼국수와 얼큰 닭칼국수 두가지의 메뉴 판매에 나섰다. 창업주인 어머니까지 출근해 점심장사를 도왔다. 미리 만들어 놓은 양념장 덕분에 요리하는 속도는 확실히 빨라졌다. 그런데 얼큰 닭칼국수를 먹어본 손님들의 반응이 '맵다'와 '안맵다'로 상이하게 다르게 나왔다. 그 이유는 사장님이 조리 중 계속 간을 보며 그때 그때 육수나 양념장을 추가하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사장님은 장사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손님들의 잔반을 유심히 살펴보라던 백종원의 조언을 실천하지 못했다.

손님들은 몰려오고 닭칼국수와 얼큰 닭칼국수, 두 가지를 만들어야했던 사장님은 점점 더 정신없어했고, 결국 어머니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더 높아졌다. 이를 본 백종원은 "어머님 없이 홀로 장사를 하게 해야한다"면서 어머니가 가게 밖으로 나오게 했다. 홀로 장사에 들어간 사장님은 요리마다 간 보는 실수를 계속 했고, 완성 시간도 현저하게 늦어졌다.

점심 장사가 끝난 후 백종원은 사장님을 찾아가 조언을 해줬다. 백종원은 "초반에 사람이 좋아서 음식 장사를 시작했다고 들었다. 그런데 오늘 장사를 즐기는 모습이 하나도 없어보였다. 손님이 뭘 남겼는지 관심도 없었다. 거기다 계속 간 보며 레시피를 바꿨다. 그러지 말아라"고 충고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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