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주연 드라마는 '흥행 실패'가 없다 [성적표]

입력 2019. 9. 1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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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MBC 시트콤 '논스톱 5'를 시작으로 틈틈이 연기활동을 이어온 이승기.

현재까지 이승기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들의 성적표를 살펴봤다.

이승기의 첫 번째 주연 드라마로, 극 중 진성식품 사장 장숙자(반효정 분)의 손자로 등장했다.

이후 2009 SBS 연기대상에서 이승기는 베스트 커플상, 10대 스타상, 그리고 특별기획부문 남자 연기상을 받으며 3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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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석재현 기자] 지난 2004년 MBC 시트콤 '논스톱 5'를 시작으로 틈틈이 연기활동을 이어온 이승기. 오는 20일에는 그가 참여한 SBS 새 드라마 '배가본드'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이승기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들의 성적표를 살펴봤다. 

# SBS '찬란한 유산' (2009) : 최고시청률 45.2% 

이승기의 첫 번째 주연 드라마로, 극 중 진성식품 사장 장숙자(반효정 분)의 손자로 등장했다. '첫 주연'이라는 걱정하는 반응과 달리,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드라마 흥행에 앞장섰다. 

또한, 이야기가 건전하고 막장 요소가 없다는 점 또한 높게 평가받아 12회를 기점으로 시청률 30%를 돌파했고, 최고 시청률 45.2%을 기록했다.

이후 2009 SBS 연기대상에서 이승기는 베스트 커플상, 10대 스타상, 그리고 특별기획부문 남자 연기상을 받으며 3관왕을 달성했다.

#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2010) : 최고시청률 19.9%

1년 뒤, 이승기는 홍자매가 집필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액션배우 지망생 차대웅 역을 맡아 코믹 연기를 맛깔나게 소화해 호평받았다.

방영 당시 시청률 3~40%를 기록한 KBS2 '제빵왕 김탁구' 때문에 2위로 밀렸으나,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꾸준히 시청률 10% 이상을 유지했다. 마지막 회는 19.9%로 상승했다. 

# MBC '더킹 투하츠' (2012) : 최고시청률 16.5%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에서 남한 왕제와 북한 여자교관이 사랑에 빠지는 내용인 '더킹 투하츠'. 이승기는 하지원과 멜로 연기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화제성에 비해 시청률 성적은 상대적으로 아쉬웠다. 초반에는 최고 시청률 16.5%까지 치솟는 등 승승장구했으나, 후반부로 진행될 수록 시청률이 점점 하락해 마지막회에서는 11.8%로 기록했다.

# MBC '구가의 서' (2013) : 최고시청률 19.5% 

이승기는 '구가의 서'로 퓨전사극에 도전장을 던졌다. 반인반수 최강치 역을 맡은 이승기는 상대역인 수지와 찰떡호흡 케미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눈도장 받았다.

'더킹 투하츠' 때 시청률 부진을 만회하듯, 종영할 때까지 '구가의 서'는 동시간대 드라마와 경쟁에서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뺏기지 않았다. 그해 MBC 연기대상에서 이승기는 최우수 연기상, 네티즌 인기상, 베스트 커플상을 받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2014) : 최고시청률 14.2% 

강남경찰서 내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이승기는 열정 경찰 은대구로 분했다. 촬영 중 눈을 다쳐 결방되기도 했으나, 부상투혼을 발휘해 주연으로서 드라마를 이끌었다.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방영 초반 스토리가 산만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이승기를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중반부터는 단점을 보완해 작품성까지 인정 받았다.

# tvN '화유기' (2017~2018) : 최고시청률 6.9%

2년 간 국방의 의무를 수행했던 이승기의 복귀작이다.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스태프 안전 미흡, CG 사고 등 작품 외적인 논란 속에서 이승기는 '화유기'의 시청률 견인에 힘썼다. 그 결과, '화유기'는 최고 시청률 6.9% 기록해 tvN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MBC,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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