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 살인범은 신재하, 월화극 1위 질주 [TV북마크]
MBC ‘웰컴2라이프’가 월화드라마 전국 시청률 1위를 질주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웰컴2라이프’는 수도권 시청률 5.3%, 전국 시청률 5.2%(24회 기준)를 기록하며 월화극 시청률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광고계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5%를 기록했다.
‘웰컴2라이프’가 또 다시 역대급 엔딩을 경신했다. 전날(10일) 방송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웰컴2라이프’(연출 김근홍/ 극본 유희경) 23-24회에서는 정지훈(이재상 역)-임지연(라시온 역)-곽시양(구동택 역)의 쌉싸래한 삼각로맨스가 가슴을 찡하게 만든 한편, 신재하(윤필우 역)가 망치 살인범이었다는 핏빛 진실이 드러나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날 정지훈-임지연-곽시양의 달콤 쌉싸름한 삼각로맨스가 그려져 맴찢을 유발했다. 정지훈은 임지연 근처에서 얼쩡거리는 이유를 묻는 곽시양에게 “걱정 내려놔요. 사건만 해결되면 알아서 꺼져 드릴게”라고 전했다. 이어 “고맙습니다. 시온이 걱정해주고 지켜봐 줘서. 앞으로도 그렇게 쭉 해달라고, 애 안 다치게”라며 임지연의 보호를 부탁한 채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돌아서 눈물샘을 자극했다. 하지만 곽시양 또한 임지연을 향해 “좀 부럽네. 네가 이검사를 막 대하는 거 말이야. 너한테 난 아직 준비가 안된 거 같고, 너한테 이검사는 마무리가 안된 거 같고.. 참 어렵다”라며 가슴 아픈 사랑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손병호(장도식 역)의 아내 서혜린(우영애 역)은 아들 엄지성(장주원 역)이 “제가 보고 배운 게 그런 거잖아요. 안 그러고 싶은데 통제가 안돼요”라며 손병호에게 보고 배운 대로 친구들을 폭행한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이에 앞서 정지훈으로부터 증거를 넘기면 손병호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거래를 제안 받은 서혜린은 아들을 위해 거래를 수락하고 “범행 도구가 있어요. 그것도 온통 피로 얼룩진 망치”라며 손병호의 금고에서 발견한 망치의 존재를 밝혔다. 더불어 마침 당일 손병호가 지검장과 은밀한 회동이 있다는 사실을 접한 정지훈은 임지연이 위험하다며 만류함에도 불구하고 계획을 밀어 부쳤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의문의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매주 월,화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MBC ‘웰컴2라이프’ 방송화면 캡쳐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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