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노엘, 음주 운전 당시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경찰에게 금품 건네..(뉴스A)

우다빈 기자 2019. 9. 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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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이자 래퍼 노엘(장용준)이 음주운전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 가운데 노엘이 운전자를 바꿔치기 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노엘이 사고 당시 자신이 운전을 하지 않은 것처럼 꾸미려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정황도 포착했다.

경찰은 조만간 노엘을 다시 불러 음주상태로 운전한 경위와 운전자를 바꿔치기 하려고 한 이유를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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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아들 장용준 노엘 음주운전 / 사진=채널A 뉴스A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이자 래퍼 노엘(장용준)이 음주운전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 가운데 노엘이 운전자를 바꿔치기 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7일 방송된 채널A '뉴스A'는 노엘이 사고를 숨기기 위해 운전자를 바꿔치기 하려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노엘은 새벽 2시쯤 서울 마포구의 도로에서 승용차가 오토바이와 부딪치는 사고를 냈다. 목격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했으며 당시 노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 정도로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그 가운데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노엘은 사고를 숨기려고 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노엘이 사고 당시 자신이 운전을 하지 않은 것처럼 꾸미려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정황도 포착했다.

적발 당시 노엘은 사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아버지의 신분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노엘이 금품을 건네려 하는 등 무마를 시도한 의혹도 확인 중이다.

장 의원은 이에 "아들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면서 조사 당시 아버지 직업을 언급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조만간 노엘을 다시 불러 음주상태로 운전한 경위와 운전자를 바꿔치기 하려고 한 이유를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다.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이름을 알린 노엘은 최근 래퍼로 앨범을 발매하는 등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2017년엔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에 휩싸이며 당시 바른미래당 소속이었던 아버지 장제원 의원은 대변인 자리에서 전격 사퇴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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