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세 사망5주기' 누구? #재일교포 #'위대한 탄생'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 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그룹 레이디스코드 故 은비의 5주기가 돌아온 가운데 잇따라 숨을 거둔 권리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일 레이디스코드 멤버 고은비의 5주기가 돌아와 뒤이어 세상을 떠났던 권리세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권리세는 1991년 생이며 향년 23세 세상을 떠났다. 그는 재일교포 출신으로 지난 2009년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해외동포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특히 그는 '위대한 탄생'에서 아이스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를 닮은 수려한 외모와 청아한 목소리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무용 전공자이기도 한 그는 청순한 외모와 상반되는 파워풀한 춤 실력으로 출연 당시 심사위원들의 눈길도 사로잡았다.

이어 그는 레이디스코드 멤버로 가담하면서 '프리티 프리티' '원더풀' 등의 앨범을 냈고 그는 '연예계의 미소천사'라는 별명을 얻으며 팬들의 사랑 속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스타 다이빙 쇼 스플래시' 등에서도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얼굴을 비췄다.

하지만 2014년 9월 3일 오전 레이디스코드는 대구 스케줄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이 타고 있던 차량이 전복됐고, 고은비가 당일 숨지며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또 크게 다쳤던 권리세까지 나흘 뒤인 2014년 9월 7일 사망해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5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팬들은 그날의 충격을 기억하고 추모의 물결이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