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꽃같은 아이들" 레이디스코드 故은비·리세, 사망 5주기..애도 물결(종합)

최이정 2019. 9. 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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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였던 고(故) 고은비와 권리세가 사망 5주기를 맞아 팬들의 마음을 다시금 울리고 있다.

은비는 사고 당일 사망했으며, 같은 그룹 멤버 리세는 중환자실로 옮겨져 큰 수술을 받으며 끝까지 사투를 벌였지만 결국 4일 뒤 숨을 거뒀다.

당시 고은비의 나이 고작 21세, 권리세의 나이는 2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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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였던 고(故) 고은비와 권리세가 사망 5주기를 맞아 팬들의 마음을 다시금 울리고 있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2014년 9월 3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날 오전 대구 스케줄을 소화하고 서울로 이동하던 중 발생한 사고였다. 이들이 너무나 일반적인 가수의 일상을 소화하던 중 당한 사고라 가요계에서는 그 아픔이 더했다.

은비는 사고 당일 사망했으며, 같은 그룹 멤버 리세는 중환자실로 옮겨져 큰 수술을 받으며 끝까지 사투를 벌였지만 결국 4일 뒤 숨을 거뒀다.

당시 고은비의 나이 고작 21세, 권리세의 나이는 23세. 꿈을 제대로 펴지도 못하고 꽃다운 나이에 먼저 세상을 떠난 이들. 남은 사람들은 여전히 그들이 그립다.

5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은비와 리세를 추억하는 팬들. "잊지않겠다", "그곳에서 행복하길 바란다"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은비의 기일은 레이디스코드 멤버인 소정의 생일이기도 해 팬들에게는 더욱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고인들의 존재는 남은 멤버들 역시 노래를 멈추지 않는 이유다. 3인조로 재정비, 리더 애슐리를 중심으로 소정과 주니가 이들의 몫까지 대신하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4년 9월 3일에는 은비의 기일에 맞춰 동료가수들이 부른 추모곡 ‘I’m Fine Thank You’를 발매했고, 9월 7일 리세의 기일에는 세 멤버의 마음을 담은 ‘아파도 웃을래’를 공개하기도. 실제로 멤버들은 후에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은비언니와 리세언니의 몫 까지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보이며 교통사고로 힘들었던 지난날들을 팬들의 사랑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유족과 레이디스 코드 멤버, 팬들은 매년 경기도 성남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 공원에서 열리는 고인들의 예배에 참여하거나 추모공원을 찾는 등 두 사람을 기리고 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2013년 데뷔해 타이틀곡 ‘나쁜 여자’ ‘예뻐예뻐’ ‘키스 키스’ 등으로 인기몰이하며 주목받았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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