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박2일' 카드 버릴 수 없는 이유[이슈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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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를 대표하는 주말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이 시청자 곁으로 돌아온다.
시즌3 주요 멤버로 활약했던 정준영이 사회적 물의를 빚으면서, 지난 3월부터 무기한 제작 연기에 들어갔던 '1박2일'이 방송 중단 5개월 만에 다시 기지개를 켠다.
KBS는 8월 29일 "오랜 논의 끝에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1박2일 시즌4' 기획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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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KBS를 대표하는 주말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이 시청자 곁으로 돌아온다. 시즌3 주요 멤버로 활약했던 정준영이 사회적 물의를 빚으면서, 지난 3월부터 무기한 제작 연기에 들어갔던 '1박2일'이 방송 중단 5개월 만에 다시 기지개를 켠다.
KBS는 8월 29일 "오랜 논의 끝에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1박2일 시즌4' 기획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예능 부활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프로그램을 준비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일정에 대해선 "방송 시작일과 출연진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진 바 없으며 향후 결정 되는대로 다시 말씀드리도록 할 것"이라고 알렸다.
"방송 재개는 이른 것 아니냐"는 등 우려의 시선이 예상됨에도 불구, KBS가 '1박2일'이라는 브랜드를 지키고 싶은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지난 5월 양승동 KBS 사장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서도 '1박2일' 방송 재개 여부가 최대 관심사였다. KBS 측 관계자는 '1박2일' 폐지 혹은 유지에 대해 입장을 빨리 발표할 수 없는 이유를 두고 "여태껏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이 가져온 위상 때문"이라고 밝혔다.
당시 '1박2일'을 둘러싼 '폐지 청원'과 '폐지 반대 청원'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었다. 이에 KBS 관계자는 "절대적인 척도가 되지는 않겠지만, 폐지 반대 청원이 폐지 청원의 세 배에 달한다"며 "특히 폐지 반대 청원에는 해외 한류 팬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7년부터 방영된 '1박2일'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 것은 물론, 해외 팬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것에 기여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에 '1박2일'은 정기적으로 해외 시청자들을 초대해 멤버들과 함께 여행하는 특집을 마련하곤 했다.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갖기 어려운 긍정적인 효과들을 포기할 수는 없었을 것.
깊은 고민 끝에 KBS는 결국 '1박2일'을 다시 방송하기로 했다. 시즌4를 이끌 PD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을 연출한 방글이 PD가 유력하다고 전해진다. 프로그램 특성 상 연출자와 출연진의 유대가 또 한 축의 재미를 담당하는 만큼, 시리즈 최초의 여성 PD와 출연진들이 빚어낼 시너지에 벌써 기대가 크다는 여론이 나온다.
자주 비교됐던 MBC '무한도전'이 긴 시간 동안 고정 출연진으로 프로그램을 꾸려온 것과 달리, '1박2일'은 시즌을 거듭해가며 출연진에 변주를 줬다. 시즌3가 누구도 예상치 못한 논란으로 안타깝게 막을 내리긴 했지만, 전혀 다른 모습으로 시즌4를 꾸민다면 다시 사랑을 받는 '국민 예능'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도 보인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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