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환 감독 새 영화 '멍뭉이' 무산..'사자' 흥행실패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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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김주환(38) 감독의 차기작 제작이 사실상 무산됐다.
앞서 김주환 감독은 '사자' 개봉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멍뭉이' 촬영이 이 달 말 들어간다. 예산도 적고 회차도 많지 않다. 반려견에 대한 마음으로 시작한 작은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멍뭉이' 제작이 난항을 겪게 되면서 '사자'를 통해 예고한 속편 '사제' 제작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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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사자' 김주환(38) 감독의 차기작 제작이 사실상 무산됐다.
복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최우식(29)과 공명(25)이 출연을 확정한 영화 '멍뭉이' 제작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프로젝트가 전면 백지화됐다.
당초 8월 말, 9월 초 촬영을 예정하고 있었지만, 당장 프로젝트를 가동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제작이 보류된 것으로 전해진다.
'멍뭉이'의 투자·배급을 맡았던 메가박스㈜플러스엠은 "고심 끝에 메가박스는 영화 '멍뭉이'에서 하차하는 걸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멍뭉이'는 귀엽고 애교 넘치는 강아지 같은 매력이 있는 두 남자가 강아지와 소동을 벌이는 내용이다.
앞서 김주환 감독은 '사자' 개봉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멍뭉이' 촬영이 이 달 말 들어간다. 예산도 적고 회차도 많지 않다. 반려견에 대한 마음으로 시작한 작은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사자' 흥행 참패 여파가 '멍뭉이'에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멍뭉이' 제작이 난항을 겪게 되면서 '사자'를 통해 예고한 속편 '사제' 제작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주환 감독이 '청년경찰' 차기작으로 선보인 '사자'는 올 여름시장 빅4 중 한 작품으로 떠들석하게 개봉했다. 하지만 연이은 혹평 속 누적관객 150만명에 그쳤다. 손익분기점인 350만명에 현저히 못 미치는 수치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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