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의 새 예능 '오지GO' 제2의 '정법'인가

뉴스엔 2019. 8. 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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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만이 또 자연으로 간다.

2017년 3월 25일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정글에만 있다 보니 이젠 못 웃기겠다"고 고민을 토로했던 김병만이 선택한 새 프로그램은 결국 다시 자연 힐링 예능이다.

MBN '오지GO'는 김병만과 더불어 예능 '정글의 법칙'에서 활약했던 배우 김승수와 MBN 자연 힐링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 중인 윤택도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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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유진 기자]

 김병만이 또 자연으로 간다. 2017년 3월 25일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정글에만 있다 보니 이젠 못 웃기겠다"고 고민을 토로했던 김병만이 선택한 새 프로그램은 결국 다시 자연 힐링 예능이다.

김병만이 출연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오지GO'가 9월부터 방송된다. '원시 부족과 21세기 현대인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힌 MBN 힐링 예능 프로그램 '오지고'는 SBS '정글의 법칙'을 떠올리게 한다.

최근 SBS '정글의 법칙'은 오지에서 살아남는 부분이 더 부각됐지만 2011년 방송 초창기만 하더라도 원주민들을 만나 그들의 문화를 엿보는 게 주된 목적이었다. 이후 점차 원시 부족인들도 인정할 만큼 다재다능한 김병만에게 '병만족장' 캐릭터가 붙게 됐다.

MBN '오지GO'는 김병만과 더불어 예능 '정글의 법칙'에서 활약했던 배우 김승수와 MBN 자연 힐링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 중인 윤택도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출연자만 조금 달라졌을 뿐 시청자들은 SBS '정글의 법칙'에서 봤던 장면을 다시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될 수도 있다.

반면 SBS '정글의 법칙'이 처음 시작되던 당시엔 자연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 많지 않았다. 최근 들어 각 방송사마다 자연과 힐링을 콘셉트로 한 프로그램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원조 자연 예능인 김병만을 섭외한 MBN '오지GO'가 타 자연 힐링 프로그램과는 다른 차별성을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N) 

뉴스엔 최유진 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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