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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구혜선 폭로→안재현 대화내용 공개 준비..연예 생명 건 진흙탕 싸움(종합)

박아람 입력 2019.08.22. 12:55 수정 2019.08.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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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박아람 기자] 이혼 수순을 밟고 있는 구혜선과 안재현 커플이 결별 과정에서 최악의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SNS 폭로가 격화되는 가운데 구혜선이 22일 밤 마지막 반박을 하자 안재현이 그동안의 오고갔던 문자메시지 공개를 고려하고 있다. 서로 주고받은 대화 내용이 모두 공개된다면 두 사람 모두 연예 활동에 돌이킬 수 없는 치명타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

스포츠조선 취재결과 안재현 측은 구혜선의 주장에 맞서 파급력있는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안재현의 한 지인은 "구혜선의 폭로에 안재현이 굉장히 억울해하고 있다"며 "구혜선이 SNS를 통해 단편적으로 공개했던 둘 사이에 오고간 무자메시지 대화 내용도 전문을 모두 공개하려고 한다. 법률대리인의 자문을 받아 공식적인 방법으로 모든 일을 소상하게 공개하려 준비중이다. 아마도 이 주 내에 진행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같은 계획은 구혜선이 안재현의 주장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선을 넘는' 주장을 하며 안재현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을 주었다는 판단 때문이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대화내용 공개를 준비한다는 본지의 단독 보도가 나가자 바로 SNS에 글을 올려 "괜한 준비 마셔요. 배신자야"라고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발단은 21일 밤 안재현이 올린 인스타그램 글이었다. 안재현은 "서로가 좋아서 시작한 지난 3년간의 결혼 생활이 행복하기도 했지만 저에게는 정신적으로 버거운 시간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사이를 좁혀가는 게 좀처럼 쉽지는 않았다"면서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저희는 합의 하에 별거를 결정, 다섯 마리 동물들과 그녀가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제가 집을 나오게 됐다. 이후 지속적인 대화 끝에 7월 30일 구혜선님과의 이혼을 합의했다"고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했다.

구혜선의 문자 캡처에 등장했던 '이혼 합의금'에 대해서는 "구혜선님이 제시한 내역서에는 가사일에 대한 일당, 결혼 당시 그녀가 기부했던 기부금 등이 포함돼 있었다. 저는 그 의견을 전적으로 따르기로 했다"며 이미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코 저에게 혼인 파탄의 귀책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사랑했던 아내에게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던 마음이었다. 하지만 며칠 뒤 구혜선님은 처음 합의했던 금액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함께 살던 아파트의 소유권을 요구했다"고 해명했다.

안재현은 버거웠던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결혼 후 1년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 결혼 생활을 하며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적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글을 올린 지 1시간 만에 반박에 나섰다.

구혜선은 먼저 '이혼 합의금'에 대해 "합의금 중에 기부금이란 결혼식 대신 기부한 모든 금액을 말하며 그것은 모두 저의 비용으로 진행을 했기 때문에 반은 돌려 달라 말한 금액"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재현이 사는 집의 인테리어 비용, 가사노동도 100% 자신이 부담했다고 밝혔다.

안재현이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키우던 강아지가 먼저 하늘나라에 가게 되자 제가 먼저 우울증이 와서 제가 다니던 정신과에 남편을 소개시켜 다니게 했다"며 "차츰 정신이 나아지자 남편은 술을 좋아했고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하는 것을 제 눈으로도 보고 제 귀로도 들었다. 오해 받을 수 있는 일이니 자제하라 충고하기도 했으나 결국 잦은 싸움에 원인이 될 뿐 이었고 그들만의 긴밀한 대화는 제가 알 수 없는 영역이 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안재현이 별거를 목적으로 머물고 있다는 오피스텔에 대해서는 "별거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들어간 것이 아니라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는 그의 말을 존중해 제 허락함에 얻은 공간이었으니 제게도 저 곳을 찾아갈 권리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외에 집을 달라고 말했던 건 별거 중이 아닐 때부터도 이미 그는 집에 있는 시간이 없었고 이렇게 나 혼자 살 거라면 나 달라고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재현이) 이혼해주면 용인집을 주겠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다. 그때부터 남편은 이혼, 이혼, 노래불러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치명적인 발언을 했다. 구혜선은 "(안재현에게) '내가 잘못한 게 뭐냐'고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해왔다"고 전했다.

구혜선은 "남편은 같이 생활하는 동안에도 권태기가 온 남성들이 들을 수 있는 유튜브 방송을 크게 틀어놓다 잠이 들기도 하고 저는 집에 사는 유령이었다"면서 "한때 당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그 여인은 좀비가 돼 있었다"고 씁쓸한 마음을 내비쳤다.

구혜선의 반박에 안재현이 재반박을 준비하면서 두 사람이 결별 이상의 상처를 받을 것을 팬들은 우려하고 있다.

지난 18일 구혜선의 SNS 글로 이혼 문제가 처음 알려진 뒤 구혜선과 안재현은 서로의 SNS글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혼의 책임이 상대방에게 있다며 폭로전을 벌여왔다. star77@,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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