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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홍콩 부끄럽다" 라이관린·빅토리아·잭슨 등 中진압 공개지지

조연경 입력 2019.08.14. 19:12 수정 2019.08.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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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조연경]

중화권 출신 아이돌 멤버들이 홍콩 시위를 저격하며 이를 진압하려는 중국 정부의 입장을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중화권 출신 아이돌 멤버들은 최근 자신들의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오성홍기에는 14억 깃발 보유자가 있다. 나는 깃발 소지자다'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 홍콩이 창피하고 부끄럽다' 등 내용을 일제히 게재하기 시작했다.

함께 올린 중국 깃발은 홍콩, 대만, 마카오는 중국에 속하며 합법적 정부는 중국이 유일하다는 일명 '하나의 중국' 원칙을 뜻한다.

현재까지 지지를 표명한 아이돌 멤버들은 에프엑스 빅토리아, 엑소 레이를 비롯해 갓세븐 잭슨, 세븐틴 준·디에잇, 우주소녀 미기·선의·성소, (여자)아이들 우기, Way V 루카스·윈윈·양양·헨드리·샤오쥔, 차오루, 미쓰에이 출신 페이,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 아이오아이·프리스틴 출신 주결경 등이다.

특히 라이관린은 대만, 잭슨은 홍콩 태생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지지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 레이는 지난 13일 중국 공작소를 통해 '삼성전자 글로벌 홈페이지의 국가, 지역 표기가 불분명하다'는 성명문을 내고 삼성과의 계약 파기를 선언하기도 했다. 반중국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홍콩에서 예정된 콘서트도 취소했다.

앞서 홍콩 정부는 '범죄인 인도 법안 개정안'을 발표했다. '송환법'이라고 일컫는 신규 법안은 홍콩과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중국 등에 범죄인을 인도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홍콩 시민들은 지난 3월 말부터 해당 법안에 반대하며 대규모 시위를 진행했다. 시위의 스케일은 점점 커지고 있으며 며칠 전부터 홍콩국제공항을 점거, 외신과 해외 각국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시위대를 진압하며 무력을 행사에 논란을 일으켰고, 대규모 중국 군부대가 홍콩으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그 심각성을 확인케 했다.

중화권 아이돌들의 지지 표명에 팬들과 네티즌들 역시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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