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승리→양현석, 악재 ing "당기 순이익 적자+루이비통 투자금 상환 눈앞" [이슈&톡]

최하나 기자 2019. 8. 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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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그룹 빅뱅 출신 승리부터 아이콘 출신 비아이,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 등의 논란으로 인한 악재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YG는 올해 10월 16일 이 투자금을 주식으로 전환 또는 현금 상환해야 한다.

현재 YG 주가 거래가가 12일 기준 2만3050원으로 폭락한 만큼 루이비통은 주식전환이 아닌 투자금 상환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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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그룹 빅뱅 출신 승리부터 아이콘 출신 비아이,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 등의 논란으로 인한 악재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YG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억1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84.4%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81억2500만원으로 24.5% 늘었지만, 당기 순이익은 64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YG의 적자는 올해 초 승리가 연루된 클럽 버닝썬 사태를 기점으로, 비아이의 과거 마약 의혹과 이 과정에서 양현석이 개입했다는 의혹까지 겹치면서 더욱 악화된 모양새다. 특히 실질적 주주인 양현석의 탈세, 성매매 알선, 성접대 혐의, 여기에 원정 도박 혐의까지 추가되면서 '오너리스크'로 인한 악재가 겹치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빅뱅 대성 소유의 건물에서 비밀리에 무허가 유흥업소가 운영돼 왔다는 의혹이 지난 7월 불거졌다. 이 건물은 대성이 군입대 전인 2017년에 매입한 건물이다. 더불어 해당 건물에서 성매매와 마약을 유통한 정황까지 포착됐다고 해 논란이 가중됐다.

해당 유흥업소들은 2005년부터 불법으로 영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성은 이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으나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대성의 건물 논란으로 인해 YG의 적자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승리부터 대성까지, YG의 대표적인 캐시카우인 빅뱅 멤버들의 연이은 논란이 대중의 반감이 극심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상황에서 YG의 경영난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YG가 오는 10월 명품브랜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측에 67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돌려줘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IB(투자은행) 업계 측에 따르면 YG는 최근 LVMH에 대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만기가 다가오자 자금 마련에 들어갔다. RCPS는 투자자가 주가가 하락하는 등의 경우 투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투자법이다. YG는 지난 2014년 10월 루이비통 측에 610억 5000만원 상당을 투자를 받았다. YG는 올해 10월 16일 이 투자금을 주식으로 전환 또는 현금 상환해야 한다.

양측이 합의한 전환가액은 4만 4,900원이다. 현재 YG 주가 거래가가 12일 기준 2만3050원으로 폭락한 만큼 루이비통은 주식전환이 아닌 투자금 상환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YG가 루이비통에 줘야 할 투자상환액은 이자만 60억원(2%) 더해진 670억원이다. 루이비통은 이달 내 YG에 투자금 상환을 공식적으로 요청할 것이라는 후문이다.

승리를 시작으로 비아이, 양현석, 대성에 이르기까지. YG의 악재는 계속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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