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토이스토리' 성우 박일, 별세..황윤걸 회장 "지병없었는데 충격"
31일 MBC성우 극회장 황윤걸은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불과 나흘 전까지도 건강한 목소리로 통화했다. 평소에 지병이 있었다는 말도 들은 적이 없고, 있었다면 목소리가 달라졌을 텐데 그렇지도 않았다. 건강관리에 힘쓴다고 운동도 열심히 하셨던 분이다"고 박일 별세에 큰 슬픔을 드러냈다.
박일이 생전 마지막으로 참여한 디즈니 영화 '토이스토리4' 측도 본인상에 안타까워했다. 디즈니 측은 "돌아가신 사유나 그 외 내용은 잘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생전 후배 양성에 힘썼던 박일을 곁에서 지켜본 관계자도 "가족들을 통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슬퍼했다.
유족들은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빈소를 마련했다. 내달 1일 7호실로 옮겨 조문객을 맞는다.
박일은 1967년 TBC 3기 공채 성우로 데뷔하여 50여 년 동안 알랭 드롱, 클린트 이스트우드, 말론 브랜도, 리처드 버틴 등 수많은 할리우드 영화배우들의 목소리를 더빙해온 천의 목소리를 가진 우리나라 최고의 성우다. 미드 'CSI' 그리샴 반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토이스토리' 버즈 역할로 어린 친구들에게도 친숙한 목소리의 주인공이다. 1995년 첫 선을 보인 '토이 스토리'부터 최근 개봉작 '토이 스토리4'까지 더빙을 맡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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