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방탄소년단 초대형 M&A 시동,여자친구 유력 '+알파'도 있다

뉴스엔 2019. 7. 2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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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이 몸집불리기에 나선다.

방탄소년단의 소속기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여자친구' 소속사인 쏘스뮤직과의 인수합병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빅히트의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쏘스뮤직의 여자친구, 여기에 제3 대형기획사 소속 아이돌 그룹들까지 가세할 경우 SM, JYP, YG 등 국내 대중음악 시장의 기존 '빅3' 구도에도 엄청난 지각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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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허민녕 기자]

'방탄’이 몸집불리기에 나선다. 방탄소년단의 소속기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여자친구' 소속사인 쏘스뮤직과의 인수합병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다수의 유명 아이돌 그룹이 소속된 모 대형 기획사와의 M&A도 양자 간에 긍정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돼 귀추가 주목된다.

빅히트를 중심으로 쏘스뮤직, 여기에 제3의 유력 기획사까지 합쳐지는 ‘초대형 인수합병’이 성사된다면 십 수년 넘게 유지돼 온 SM, JYP, YG 등 국내 대중 음악 산업계의 '빅3' 구도는 재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빅히트, 쏘스 플러스 알파’ 탄생이 가시화될 경우 ‘정상의 현역 아이돌 그룹 6~7팀’이 한솥밥을 먹게 되는 초유의 일이 벌어지기 때문.

빅히트가 쏘아 올린 쏘스뮤직, 또 제3 기획사와의 인수합병 움직임은 일부 국내 가요 관계자들 사이에서 설득력 있게 흘러나오고 있다.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는 '여자친구’의 쏘스뮤직부터. 한 관계자는 7월29일 이와 관련, “빅히트와 쏘스뮤직과의 끈끈한 인연은 국내 가요계에선 널리 알려진 것”이라며 "단순한 협력 관계를 넘어 두 회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젠 합쳐야 한다고 판단한 듯 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2020년 입주를 앞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서울 용산 신사옥’을 거론하며 쏘스뮤직 합류에 힘을 실었다. 관계자는 "쏘스뮤직이 빅히트의 용산 신사옥에 입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쏘스뮤직이 신사옥 내에 자리잡게 될 '층수'까지 구체적으로 거론될 정도"라고 밝혔다.

인기 아이돌 그룹 다수를 확보 중인 제3의 대형기획사도 빅히트의 M&A 물망에 올라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에 대해 “빅히트와 모 대형 기획사 간에 M&A가 심도 깊게 논의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인수합병 조건 등을 밝힌 순 없지만 양사 모두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만큼 조만간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제3의 대형 기획사는 이번 빅히트 제안에 앞서 몇몇 대형 음악관련 업체들로부터 M&A를 골자로 뜨거운 러브콜을 받아왔다.

빅히트가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을 음악 외적인 부분이 아닌, M&A로 대변되는 '세 불리기'를 통해 국내 대중음악계의 ‘파이 키우기’에 사용한단 점에서 시장, 또 팬덤에게는 긍정적인 시선을 이끌어낼 전망.

아울러 빅히트의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쏘스뮤직의 여자친구, 여기에 제3 대형기획사 소속 아이돌 그룹들까지 가세할 경우 SM, JYP, YG 등 국내 대중음악 시장의 기존 '빅3’ 구도에도 엄청난 지각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아래=뉴스엔DB)

뉴스엔 허민녕 mi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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