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엠넷 '프듀X' 투표조작 논란 내사 착수

입력 2019. 7. 2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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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최근 불거진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이하 프듀X)의 생방송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프듀X 방송 조작 의혹에 대해 전날 엠넷에서 수사 의뢰를 받아 내사에 착수,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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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엑스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경찰이 최근 불거진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이하 프듀X)의 생방송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프듀X 방송 조작 의혹에 대해 전날 엠넷에서 수사 의뢰를 받아 내사에 착수,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프듀X 방송 조작 의혹은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 다수에 의해 유력 데뷔 주자로 점쳐진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의외의 인물들이 데뷔 조에 포함되면서 제기됐다.


그런 와중에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 숫자가 모두 '7494.442'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분석이 나오며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됐다.


팬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조직해 법률대리인을 선임하고 제작진에 대한 고소·고발을 예고했다. 여기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까지 나서 엠넷을 비판하고 검찰 수사를 촉구하면서 파장이 더 커졌다.


사과한 뒤에도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엠넷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논란이 발생한 이후에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돼 공신력 있는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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