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연기력 논란, '신입사관 구해령' 사극 연기에 아쉬움..'비주얼만 맛집?'

차윤주 2019. 7. 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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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구해령'이 첫방송된 가운데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7일 첫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한현희)' 에서는 19세기 조선 왕자이자 로맨스 소설 작가 매화로 이중생활 중인 도웜대군 이림(차은우 분)과 구해령(신세경 분)의 만남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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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신입사관 구해령’이 첫방송된 가운데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7일 첫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한현희)’ 에서는 19세기 조선 왕자이자 로맨스 소설 작가 매화로 이중생활 중인 도웜대군 이림(차은우 분)과 구해령(신세경 분)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이림은 연애소설 유명 작가 ‘매화’로 자신이 발매한 소설 월야밀회에 대한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몰래 궁 밖으로 나섰다.

이림은 구해령이 자신의 책에 대해 "너무 지루해 서서 잠들뻔 했다"라고 평하는 것을 듣고 발끈했다. 구해령은 이림이 책을 싫어하는 이유를 묻자 “돈 몇 푼 벌자고 이런 글을 쓰다니. 양심이 있으면 절필해야지”라며 비평했다.

그런 상황에서 구해령은 자신이 비판한 매화 행세를 하게 됐다. 구해령은 아버지의 노름빚 때문에 노비로 팔린 어린 아이가 앵벌이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하룻밤만 매화 행세를 해주면 노비 문서를 없애주겠다는 왈짜패 두목(이종혁 분)의 말에 넘어간 구해령은 매화를 사칭해 사인회까지 열었다. 구해령은 이런 모습을 이림에게 들키게 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얼굴천재' 차은우의 빛나는 미모, 신세경의 열연에도 불구하고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차은우의 연기력이 갑론을박을 불렀다.

누리꾼들은 “차은우 눈만 크게 뜨고 놀라는 표정이 똑같다”, “사극 말투가 부자연스럽다”, “처음 봐서 잘 모르겠지만 연기가 너무 어색하다”, “발성이 약하다”, “아직 사극 주연을 맡기에 부족한 것 아닌가” 등 연기력을 지적했다.

반면 이제 첫 방송을 시작한 ‘신입사관 구해령’인 만큼 두고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누리꾼들은 "배우도 사극 처음 하면 어렵다", "성실한 차은우다. 지켜보자" 등으로 감싸기도 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탁월한 외모를 바탕으로 연기돌로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차은우의 첫 사극 도전 작품이자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작. 차은우에게는 도전이자 부담이다. 차은우가 첫 방송에서 불거진 연기력 논란을 딛고 한걸음 성장할지 주목된다.

한편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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