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전 의원 사망, 시사프로들 비상..KBS "대책 논의 중"(공식입장)

[뉴스엔 배효주 기자]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고인이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도 비상이 걸렸다.

정두언 전 의원이 출연하던 KBS 1TV '사사건건' 측 관계자는 7월 16일 뉴스엔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정두언 전 의원은 '사사건건' 속 '여의도 사사건건' 코너 목요일 고정 출연자로, 제작진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책을 논의 중"이라 말했다.

MBN '판도라' 측 역시 "고정 출연자이던 만큼 제작진에게 상황을 확인 중이다"고 밝혔다.

정두언 전 의원은 불과 이날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 정청래 전 의원과 함께 출연해 토론했다.

TV 프로그램과 라디오 등 다수의 방송을 통해 대중과 만나왔던 만큼 충격이 큰 상황이며, 방송사들은 향후 계획을 논의 중이다.

한편 경찰 등에 따르면 정두언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한 아파트 인근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도 남긴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경찰은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사진=정두언 전 의원 블로그)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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