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손석희, 유승준 복귀 이슈에 "스스로 불러들인 재앙이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입력 2019. 7. 1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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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의 손석희가 유승준의 국내 복귀 이슈를 짚었다.

11일 방송된 '뉴스룸'에서는 앵커브리핑을 통해 최근 국내 복귀 가능성이 열리게된 유승준의 내용을 다뤘다.

손석희는 이어 유승준에 대해 "17년을 기다린 끝에 입국의 기회를 가지게 될지도 모른 중년의 남자가 있다. 이는 스스로 불러들인 재앙이기도 했다. 법으로만은 설명할 수 없는 이유를 그도 모를 리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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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의 손석희가 유승준의 국내 복귀 이슈를 짚었다.

11일 방송된 '뉴스룸'에서는 앵커브리핑을 통해 최근 국내 복귀 가능성이 열리게된 유승준의 내용을 다뤘다.

이날 손석희는 "태국의 21살 청년들은 매년 4월이 되면 한자리에서 울고 웃는다. 통에 손을 넣고 제비를 뽑는데, 빨간색이 나오면 표정이 어두워지고 검은색이 나오면 안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태국의 추첨징병제 현장 모습이다. 부족할 경우 만 21세 남성에게 소집령을 내려서 뽑는 방식이다. 희비는 엇갈리지만 문제제기를 하는 사람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경우는 어떤가. 누구나 가야하지만 예외없이 누구나 가진 않는 곳. 누구는 몸무게를 줄이고, 또 셀수 없는 특별한 사유를 만들어내는 '신의 아들'이 태어나는 곳"이라고 꼬집었다.

손석희는 이어 유승준에 대해 "17년을 기다린 끝에 입국의 기회를 가지게 될지도 모른 중년의 남자가 있다. 이는 스스로 불러들인 재앙이기도 했다. 법으로만은 설명할 수 없는 이유를 그도 모를 리 없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동정론도 있지만 여론은 싸늘함이 더 크다. 그가 다시 돌아온다면 그날의 공항 풍경은 어떠할까. 항아리에 손을 넣고 울고 웃는 풍경보다는 덜 아름다울 것"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대법원 3부는 11일 오전 11시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한국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해당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환송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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