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경 "'TTL소녀' 후 계약금 10배↑..36년째 모솔" [DA:리뷰](종합)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입력 2019. 7. 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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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에 반가운 얼굴이 인사를 건넸다.

바로 혜성처럼 등장해 'TTL소녀'로 불리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임은경이 출연 예능감을 드러낸 것.

지난 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개척자 특집, 방송가 콜럼버스의 재림' 특집으로 반가운 근황의 아이콘 김장훈, 브루노, 보쳉, 임은경 등이 출연했다.

오랜만의 예능 출연에 "청심환 먹고 나왔다. 예능 울렁증처럼 두렵다"며 불안해한 임은경이지만, 솔로 탈출 기원을 위한 매력 발산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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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DA:리뷰] 임은경 “‘TTL소녀’ 후 계약금 10배↑…36년째 모솔”(종합)

‘비디오스타’에 반가운 얼굴이 인사를 건넸다. 바로 혜성처럼 등장해 ‘TTL소녀’로 불리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임은경이 출연 예능감을 드러낸 것.

지난 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개척자 특집, 방송가 콜럼버스의 재림’ 특집으로 반가운 근황의 아이콘 김장훈, 브루노, 보쳉, 임은경 등이 출연했다.

특히 오랜만에 얼굴을 보인 임은경은 1999년 데뷔 당시 못지않은 미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임은경은 당시 유명 통신사 CF로 데뷔해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신비주의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임은경은 자신을 스타로 만든 토마토 소재의 CF에 대해 “토마토 맞는 게 너무 힘들었다. 아팠다”며 “한 사람이 던진 게 아니라 30명의 스태프가 한꺼번에 던졌다. 그런데 웃어야만 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신비주의 이미지에 대해서는 “행사 등이 금지였다. 잘못되면 10배를 물어줘야 한다고 해서 너무 두려웠다. 친구들에게도 광고 얘기를 안했다. 주변 친구들에게도 말을 안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광고 이후 자신의 광고 계약금이 10배 이상 뛰었다는 소문에 대해 임은경은 “사실이다. 티저 광고 나가고 난 후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여전히 군살 하나 없이 늘씬한 몸매와 미모를 유지하고 있는 임은경. MC들은 “진짜 많이 먹는데 살이 안 찌는 게 고민?”이라고 물었고, 임은경은 “밥은 두 공기를 먹는다. 밥 먹고 나서 햄버거를 먹으러 간다. 디저트도 따로 먹는다. 빵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말 하면 망언이라고 해서 말을 잘 못 하는데, 이게 굉장한 스트레스다. 살이 안 찌는 데 스트레스가 크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 임은경은 뜻밖의 고백을 하기도 했다. 36년째 모태 솔로라는 것. “언제까지 모태 솔로였냐?”는 MC의 질문에 “혼자 짝사랑은 많이 해봤다”고 말끝을 흐리며 “집 밖을 잘 안 나간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나래는 “집 밖을 안 나가면 집으로 들이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오랜만의 예능 출연에 “청심환 먹고 나왔다. 예능 울렁증처럼 두렵다”며 불안해한 임은경이지만, 솔로 탈출 기원을 위한 매력 발산 무대를 선보였다. 임은경은 청순한 이미지에 맞게 ’보랏빛 향기‘를 열창, 브루노&보쳉과 함께 ’성인식‘ 무대까지 보여주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한편 이날 임은경은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20년 전, 캐스팅부터 TTL 소녀 데뷔까지 시켜줬던 소속사와 지금까지도 인연을 맺고 있다 밝혔다. 특히 소속사 대표는 “우리 은경이는 알고 보면 재밌는 아이인데 예능이 서툴다” 며 임은경을 잘 부탁한다는 음성 메시지를 보내와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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