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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생에도, 너는 내 운명" '동상2' 추자현♥우효광, 이젠 '韓中모범' 가족 (ft.주니어子) [어저께TV]

김수형 2019. 7. 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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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추자현과 우효광부부가 결혼식부터 아들 돌잔치까지 모두 최초공개하며, 8년을 기다렸던 감동의 순간을 전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에서 100회 특집이 그려졌다.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의 8년을 기다려온 감동의 순간이 왔다. 결혼식 1분 전, 한중 하객을 위해 중국어와 한국어로 추우 커플만의 독특한 결혼식을 알렸다. 먼저 영상이 흘러나왔다. 손수 준비한 식전영상이 시작을 알렸다. 우효광은 "우리 마누라"라며 추자현을 소개, 2017년 1월 18일 혼인신고했던 날도 최초공개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 하는 날, 둘만 가지고 있던 영상도 공개, 한 껏 설렌 모습을 보였다. 추자현은 "중국에 일하러 갔는데 그 곳에서 결혼할 줄 몰랐다"며 울컥, 그런 추자현 손을 우효광이 꼬옥 잡아줬다. 언제나 함께하겠다며 혼인신고증을 공개했다.

추자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그날을 떠올렸다. 순산후 찾아온 임신중독에 대해서도 전했다. 추자현은 "순산 후 경련 과정에서 폐가 안 좋아졌다"며 담담히 전하며 눈물흘렸다. 

모두가 먹먹해질 무렵, 신랑 우효광이 등장했다. 식장 앞에서부터 긴장하며 대기, 사회자의 요청에 따라 "나 오늘 장가간다"고 외치며 당당히 입장했다. 모두의 환호 속에서 드디어 주인공인 신부 추자현이 입장, 아름다운 자태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추자현은 "너무 떨리더라, 무대 뒤에서 남편이 기다리고 있는데 떨리더라"며 당시 마음을 전했다.  

결혼식의 꽃인 신부가 들어오자, 환호 소리는 더욱 커졌다. 추자현은 "내 인생이 저 남자 인생으로 가는 순간"이라면서 떨리는 걸음으로 남편 우효광에게 다가갔다. 우효광도 "가슴 깊숙이 감동을 느겼다, 지금껏 많이 상상해왔다"며 눈물을 닦았다. 우효광은 "여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우리 둘만이 그 느낌을 안다"면서 "드디어 우리의 늦은 결혼식이 왔구나"라며 회상했다. 모두의 축복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마주잡았다. 

대망의 결혼서약을 낭독했다. 우효광은 서툰 한국말로 읽기 시작, "처음부터 꼬시고 싶다, 완벽하지 않은 널 사랑하게 되었다. 아들처럼 말 잘 듣는 그런 남편이 되겠다"고 했고, 추자현도 "누나처럼 편안하고 딸처럼 애교많은 아내가 되겠다"고 했다. 우효광은 "나랑 결혼하면 무조건 남는 장사"라고 말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추자현은 "난 이미 당신 만나, 돈 벌었다"고 해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유쾌한 서약 낭송이 성황리에 성공한 후, 우효광 측 父가 앞으로 나섰다. 시父는 "우리에게 많은 걸 주어서 고맙다"면서 "한중 모범이 되는 부부가 되어라"고 덧붙였고, 진심이 담긴 말에 두 사람은 눈 시울을 붉혔다.

신부 측에선 절친 대표로 한지민이 축사에 나섰다. 한지민은 추자현과의 첫 인연을 되새기면서 3년전 첫 만남을 전하면서 "두 사람의 사랑이 늘 '눈이 부시게', '봄밤'의 결혼을 축하하한다"며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이름으로 센스있게 맨트를 전하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추자현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추자현은 "우리 처음 만났을 때 기억나?"라고 입을 열면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 홀로 외국에서 외롭게 오로지 일만 할수 밖에 없었던 내게 너는 지금의 나를 있게해준 사람"이라면서 "감사하다, 내 곁에 다가와줘서, 날 가족으로 받아줘서, 내가 항상 옳다고 해줘서, 내가 외롭지 않게 늘 웃게 해줘서"라며 눈물, 추자현은 "당신과 함께하는 이번 생애가 너무 짧게만 느껴진다, 다음 생애에도 당신을 꼭 만나고 싶다"며 특별한 프러포즈를 전했다. 

추자현은 "언제 어디서나 당신과 함께, 다음 생에도 결혼하자고 프러포즈를 준비했다"면서 그동안 받은 사랑을 받아 무릎을 꿇으면서 "다음 생에도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말했고, 우효광은 그런 추자현에게 다가가 반지를 끼워주었다. 우효광은 "전혀 몰랐다, 아내를 위해 준비한 결혼식이지만 오히려 나를 위한 결혼식을 아내가 준비했다"면서 "마지막에 참지 못했다"며 전혀 에상하지 못했던 고백에 큰 감동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시 태어나도 결혼하자"라고 말하며 눈물로 사랑을 전했다. 

추자현은 "참 고마운 것이 많은 사람,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면서 고심 끝에 다음 생 프러포즈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다사다난했던 결혼 스토리에 대해 추자현은 "많이 외롭게 자랐다"면서 "낯선 중국 땅가서 이 악물고 버텼던 생활, 참 고생 많이 했었다"며 TV속 행복한 모습에 감춰진 아픔을 전했다. 또한 지난 8년이란 시간 속에서 모든 순간이 고마웠다고 했다. 

김숙은 "축의금은 기부한다고 들었다"고 하자, 축의금은 "원래 안 받으려 했다"면서 "훨씬 많이 참석한 하객 덕턱에 감사의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덧붙였다. 

대망의 둘이 함께 걷는 꽃길, 두 사람은 인생 2막을 시작했다. 둘이 아닌 하나가 된 순간이었다. 초스피드로 추우 주니어인 아들 바다의 돌잔치도 시작됐다.

돌잔치 시작에 앞서, 두 사람이 첫 임신소식부터, 2018년 6월 출산했던 순간도 모두 그려졌다. 최초공개되는 아들 바다의 탄생의 순간, 우효광은 부모님과 함께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아기 울음소리와 함께 우효광은 처음 마주한 아들의 탯줄을 직접 잘랐다. 긴장과 설렘의 순간이었다. 

본격적으로 돌잔치가 시작, 우효광은 "바다를 낳고 몇 시간뒤 아내가 경련과 함께 중환자실로 가야했다"면서 놀랐던 순간을 전하면서 "호흡을 못하는 자현과 분주한 의사선생님을 보며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우효광은 "악몽의 나날, 이제 기꺼이 추자현에게 내 모든 걸 바치겠다"면서 아내 사랑을 전했다.

무엇보다 아들 바다를 최초공개, 추자현 눈과 우효광의 입술을 똑 닮은 바다 모습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모두의 시선을 집중, 추자현이 아들을 안고 중국 전통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게다가 아들 바다가 걷기를 시작, 아장아장 걸음마하는 모습이 모두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돌잡이를 시작, 바다는 책을 잡았고 모두 뜨겁게 호응했다. 방송말미, 추자현은 "이 프로 통해 많은 걸 얻어, 국제 커플로 힘든 부분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아 늘 감사한 마음,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 작품으로 더 인사드릴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으며, 앞으로 펼쳐질 세식구로 시작한 추우부부의 인생2막을 응원, 감동의 결혼식과 돌잔치가 시청자들의 눈가도 촉촉하게 적셨다. 

/ssu0818@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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