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측 "전미선, 발견 당시 무호흡·무맥박 심정지 상태"[공식]

황소영 2019. 6. 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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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황소영]
전미선은 구급대원들에 의해 발견된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전북소방본부 측 관계자는 29일 일간스포츠에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시간이 11시 43분이었다. 발견 당시 전미선은 무호흡, 무맥박, 무의식, 심정지 상태였다. 심전도상으로도 무수축이 나왔다.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고 경찰관에게 인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객실에 배우 전미선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전미선은 공연 '친정엄마와 2박 3일' 전주 일정 때문에 전주에 머물고 있었다. 소속사 측은 "사실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미선은 이날 오후 2시와 6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주최측은 '금일 오후 2시 공연은 주연배우의 심대한 일신상의 사유로 전격 취소되었습니다. 관객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입장권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 환불 조치해 드리겠습니다'고 현장 공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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