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지각탑승 논란 해명·사과→항공사도 "연예인 특혜 NO"[종합]

장진리 기자 2019. 6. 2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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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이 비행기 지각탑승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항공사도 세븐틴의 지각이 아닌 서류문제라고 해명에 나섰다.

세븐틴은 지난 17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약 1시간을 늦게 비행기에 탑승해 인천행 항공기 출발을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받았다.

아시아나 역시 세븐틴 일행이 탑승한 후에야 비행기가 출발한 것에 대해 "연예인 특혜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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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 지각탑승 논란에 해명한 세븐틴.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세븐틴이 비행기 지각탑승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항공사도 세븐틴의 지각이 아닌 서류문제라고 해명에 나섰다.

세븐틴은 지난 17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약 1시간을 늦게 비행기에 탑승해 인천행 항공기 출발을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받았다. 해당 항공편에 탑승했다는 한 누리꾼은 "오키나와에서 모 보이그룹과 같은 비행기로 입국했는데 그들 일행 때문에 한 시간 가까이 연착이 됐다"고 글을 올리면서 세븐틴의 비행기 지각탑승을 두고 대중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 관계자는 21일 스포티비뉴스에 "세븐틴 멤버들이 공항에 늦게 도착한 것이 아니라, 서류 문제가 있어 부득이하게 탑승이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이날 세븐틴은 오키나와 공연을 마치고 인천행 비행기를 타려고 했다. 수속을 모두 마친 이들은 나하공항 측으로부터 재입국 신고서를 작성해달라는 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것은 이들의 '흥행비자'였다. 해외 공연을 위해서는 멤버들과 스태프들의 흥행비자는 필수.

이들의 흥행비자 기간이 모두 달랐던 탓에 오키나와 공항 측은 이들의 흥행비자를 꼼꼼하게 확인했다. 또한 비자 유효기간 내에 일본에 재입국할 예정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해 세븐틴 멤버들과 모든 스태프들의 재입국 신고서를 작성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 비행기 지각탑승 논란에 해명한 세븐틴. ⓒ곽혜미 기자

관계자는 "세븐틴 멤버들과 스태프들은 시간 내에 정상적으로 수속을 모두 마쳤다. 그런데 갑자기 공항 측에서 이들을 붙잡아 전 멤버들과 스태프들의 서류를 작성해 달라고 해서 늦어지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미 재입국 서류를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는 항공사의 안내를 받고 체크인까지 마쳤지만, 나하공항 측에서 갑작스럽게 재입국 서류를 요구하면서 출국 수속이 늦어졌다는 것. 플레디스 측은 "제시간 내에 체크인을 진행했고, 위탁수하물까지 실었는데도 부득이하게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며 "의도한 건 절대 아니지만 저희 때문에 비행기 출발 시간이 지연된 점은 죄송하다. 불편을 겪으신 승객 분들께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아시아나 역시 세븐틴 일행이 탑승한 후에야 비행기가 출발한 것에 대해 "연예인 특혜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해당 항공사 측은 "수하물 수속을 정상적으로 마쳤고, 공항의 요구로 늦어진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기다린 것"이라며 "다른 일반 승객이 같은 상황이었다고 해도 마찬가지로 기다렸을 것이다. 연예인을 위한 우대 정책은 없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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