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방송사, 방탄소년단 인종차별 논란에 "재미위한 것" 해명

이정호 기자 입력 2019. 6. 20. 11:49 수정 2019. 6. 2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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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공영방송사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에 대한 내용을 보도하며 조롱이 섞인 발언을 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20일 호주의 공영방송 SBS 보도에 따르면 또 다른 공영방송 Channel9의 TV쇼 '20 to One'은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대한 내용을 전하며 방탄소년단 뿐만 아니라 그들의 팬덤인 아미, 그리고 한국까지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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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정호 기자]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호주의 한 공영방송사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에 대한 내용을 보도하며 조롱이 섞인 발언을 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20일 호주의 공영방송 SBS 보도에 따르면 또 다른 공영방송 Channel9의 TV쇼 '20 to One'은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대한 내용을 전하며 방탄소년단 뿐만 아니라 그들의 팬덤인 아미, 그리고 한국까지 조롱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코미디언 지미 카(Jimmy Carr)는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최고의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이라고 언급하자 "들어본 적 없다"며 "한국에서 뭔가 터졌다는 뉴스를 듣고 폭탄인 줄 알았는데 방탄소년단이었다. 근데 폭탄이 터진 것보다 더 별로"라고 조롱했다.

또한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단 한 명밖에 없는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한 게 의아하다고 비아냥거리며 한 멤버가 실수한 영상을 첨부했으며, 키미 카 외에도 다른 사람들 또한 성차별, 젊은 여성 팬층에 대해 언급하며 조롱했다.

호주의 아미들은 인종차별적 발언을 이어간 '20 to One'의 방송 내용이 매우 실망스러웠다며 SNS 활동을 통해 비난 여론을 모으고 있다.

호주의 팬들은 "인종차별이 있어서는 안된다", "팬들을 미친 사람으로 묘사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을 조롱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영상을 선택해 방송했다", "방탄소년단이 전하는 아름다운 메시지를 지우고 부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Channel9 측은 "문제가 된 '20 to One'의 에피소드는 방송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며 "단지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강조하기 위해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것이다.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들에게 사과드린다"고 SBS에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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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기자 direct119@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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