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블유' 임수정, 실검 조작한 전혜진 남편 지승현에 일침+차 박살냈다(종합)

뉴스엔 입력 2019. 6. 1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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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지연주 기자]

임수정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이름을 올리도록 조작한 사람은 전혜진 남편 지승현이었다.

6월 1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 권영일) 5회에서는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한 배우를 쫓는 배타미(임수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가경(전혜진 분)은 자살 시도한 톱모델 한민규를 찾아갔다. 송가경은 “인터넷에서는 잊혀질 권리 따위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민규는 송가경에게 “그래도 축하해달라. 나 하루종일 실검 1위하지 않았냐”라고 자조적으로 말했다.

박모건(장기용 분)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이름을 올린 배타미를 걱정했다. 배타미가 한민규 지라시 속 호스트바에서 함께 유착관계를 지닌 포털업계 종사자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배타미 직장 동료들은 “배타미 씨가 호스트바 모델과 스폰서 관계라는 지라시가 돌았다. 사람들이 알고 있는 포털업계 종사자는 청문회에 나온 배타미 씨밖에 없지 않냐”라고 설명했다. 송가경은 지라시 속 관계자가 본인이라고 밝혔다.

배타미는 박모건에게 “이건 좀 두렵다. 내가 한민규 실시간 검색어에서 내리지 말라고 했다. 이건 내 업보다”고 자책했다. 배타미는 회사로 돌아가 실시간 검색어에서 본인 이름을 삭제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배타미는 “팀장으로서 팀원들에게 무책임하지 않기 위해 이곳에 왔다. 나는 이미 공인이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를 이유로 검색어를 삭제할 수 있는 명분이 없다”고 설명했다. 배타미는 회사 직원들에게 사과했고, 차현(이다희 분)은 “사과하지 마라. 배타미 씨 잘못한 것 없다”고 위로했다.

배타미는 기자들을 피해 박모건의 집으로 함께 향했다. 박모건은 우스갯소리를 늘어놓으며 배타미를 위로하기 위해 애썼다. 배타미는 자신의 기사를 검색하며 괴로워했다. 박모건은 “내가 이 집에 당신을 데려오면서 어떤 생각을 한 줄 아냐. 나쁜 생각은 하지 않게 해야지라고 생각했다. 잠을 못 잔다면 나 때문이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해달라”라고 말했다. 배타미는 “그런 용도로 네 감정을 이용하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민홍주(권해효 분)는 자신의 결정을 질타하는 임원들에게 “회사가 왜 직원을 보호하면 안 되는가? 누구도 잘못하지 않은 일 때문에 직원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 회사가 보호해주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배타미 씨 때문에 바로의 이미지가 추락한다고 생각하냐. 회사는 직원이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도와줄 수 있다. 이게 바로 우리 고객과 직원에게 보내는 메시지다”고 강경하게 말했다.

해킹에 일가견 있는 홍유진(하승리 분)은 배타미의 실시간 검색어 진입이 조작됐다고 밝혔다. 민홍주는 배타미의 실시간 검색어 조작 증거를 사이버 수사대에 넘기지 말라고 지시했다. 배타미와 차현은 입을 모아 “배후가 누구인지 파헤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민홍주는 “실시간 검색어 조작은 우리 회사에 지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회사를 지켜야 하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반박했다.

배타미는 한민규 루머 때문에 날계란까지 맞았고, 충격에 빠졌다. 배타미는 통화권 이탈 지역에 있었지만, 박모건의 전화를 받을 수 있었다. 배타미는 연신 “말도 안 돼”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박모건은 비를 맞으며 곧장 배타미에게 뛰어갔다. 배타미는 우는 이유를 묻는 박모건에게 “외로워서”라고 답했다.

나인경(유서진 분)은 송가경에게 “배타미 실검 올린 거 넌 아닐 거고, 누군지 아냐”라고 물었다. 송가경은 “왜 내가 아니나고 생각하냐”라고 반문했다. 나인경은 “넌 결혼한 후에 시댁의 개 아니냐. 넌 널 보호하는 일도 시어머니 명령이 필요하니까”라고 비꼬았다.

송가경은 배타미를 실시간 검색어에 올린 배후로 시어머니 장희은(예수정 분)을 의심했다. 장희은은 송가경에게 “넌 꿈이 뭐냐”라고 물었다. 송가경은 “사라지는 거다. 해결을 안 해도 되니까”라고 답했다. 장희은은 “좋은 꿈이다”고 덧붙였다.

박모건은 표준수(김남희 분)가 바람을 피우는 현장을 목격했다. 표준수는 박모건을 보고 분노했다. 박모건은 표준수 여자친구 앞에서 표준수가 양다리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홍유진은 해킹을 통해 배타미의 지라시 유포 배후를 알려줬다. 홍유진은 머뭇거리는 배타미를 ‘우리’로 묶어 독려했다. 홍유진은 “가서 배후를 밝히고 권리를 되찾아라”라고 말했다. 배타미는 민홍주에게 “지금부터 내가 하는 일을 아는 척 하지 말아 달라. 배후를 알아낼 거다. 지금부터 하는 일이 잘못되면 이 책임은 내가 질 거다”고 통보했다. 배타미는 “날 증오하는 일 대신 증오해야 할 사람을 증오하고 싶다”고 말했다.

배타미는 실시간 검색어 조작 배후를 쫓아갔다. 배타미는 민홍주에게 말을 전해 들은 차현의 도움 덕분에 배후를 잡을 수 있었다.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한 사람은 배타미에게 자료를 건넸다. 배타미는 정체를 묻는 차현에게 “반쯤은 예상했고, 반쯤은 아니길 바라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차현은 배타미에게 “같이 가주냐”라고 말했지만, 배타미는 “그 사람과 나의 일이다”고 선을 그었다.

배타미는 송가경 남편 오진우(지승현 분)을 만났다. 배타미는 “원래 피해자가 늘 초조하다. 이 나라는. 실시간 검색어 조작은 누가 원해서 벌어진 거냐”라고 따졌다. 오진우는 “왜 송가경을 의심하냐”라고 묻자, 배타미는 “그 사람은 결혼을 잘못한 덕분에 더 심한 일도 할 사람이다”고 반박했다. 오진우는 자신이 배후라고 밝혔다. 배타미는 “명분이 없다”고 의심했다.

배타미는 “날 공격하는 게 목적이 아니었다. 지라시의 주인공인 송가경을 지킨 거다. 송가경을 지키겠다고 아무 상관 없는 나를 진창으로 쳐 넣었냐”라고 분노했다. 오진우는 “난 그 사람을 지키길 위해 뭐든 한다”고 엄포를 놨다. 오진우는 배타미에게 거액을 건넸다. 배타미는 사과를 요구했다. 배타미는 “돈도 당연히 받을 거다. 사과는 질실하지 않지만, 돈은 진실하니까”라고 말했다.

배타미는 송가경과 오진우 사무실에서 마주쳤다. 배타미는 송가경에게 “날 실검 1위로 만든 게 본인 남편인 걸 알고 있었냐”라고 따졌다. 배타미는 “돈으로 보상해주시더라. 선배의 쪽팔림도 돈으로 보상받아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배타미는 차현에게 “네가 필요해”라고 연락했다. 차현은 야구배트를 들고 나타났다. 배타미와 차현은 오진우의 차를 박살냈다. 배타미는 “무슨 짓이냐”라고 따져 묻는 오진우에게 돈을 다시 건네주며 “새 차 사라”라고 말했다. (사진=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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