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의 꿈 "YG 신사옥 이상무" 부지 시세차익만 100억대[이슈와치]

뉴스엔 2019. 6. 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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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허민녕 기자]

안팎으로 바람 잘 날이 없는 그야말로 ‘내우외환’인 상황임에도 공사는 한창 진행 중이었다. 대지 매입이 최초로 시작된 2011년부터 무려 8년여에 걸친 YG 신 사옥 건축은 7월 완공을 앞둔 상태.

2019년 초 ‘승리 게이트’의 몸통 격인 전 소속가수 승리로 촉발된 균열 조짐은 최근 공익제보로 불거진 전 아이콘 멤버 비아이 마약 구매 시도 파문으로 까지 번지며 결국 YG 수장 양현석과 대표를 맡았던 양민석 형제가 동반 퇴진하고 마는 창사 이래 최대 위기로 몰리고 있다.

이와 맞물려 사이버 상에선 이제 곧 입주하게 될 ‘YG 신 사옥’이 화제에 오르고 있다. 지난 해까진 유효했던 ‘YG의 위세’를 방증하는 상징물이기도 한 이 신 사옥은 수습 불가 직전까지 다다른 현 상황에선 ‘과연 완공될 수 있을까’란 누리꾼들의 의문을 사고 있다.

#.신 사옥 땅값 약 360억원 소요, 시세차익 최소 100억대

빌딩 시공사 측이 2016년 말 공시한 YG 신 사옥의 순수 건축비는 416억8,300여만원. 그러나 건물을 짓기 위해 사들인 대지, 즉 땅값은 그간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 다세대 주택이 있던 397-9번지 외 6필지 약 864평(2,851.9제곱미터)를 사들이는데 들인 비용은 무려 360억원. 평당 4200만원이 든 셈이다.

구체적으로 약 440평(1464.2제곱미터)으로 6필지 가운데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합정동 400-1번지 매입가가 159억7,000만원이었으며, 지하 2세대 포함 4층까지 층별로 각 4세대씩 총 18세대가 있던 다세대 주택을 일일이 매입하는 데는 대략 98억원이 소요됐다.

부지 마련을 위한 시간은 다세대 주택 내 세대 매입이 시작된 2011년부터 전면부 대지를 차지하던 건물을 매입한 2015년 말까지 4년이 소요됐다. 그후로 4년여가 흐른 지금, YG 신 사옥 부지의 땅값은 얼마나 올랐을까. 합정동 인근 부동산들은 평당 최소 5,300만원에서 최고 6,000만원까지 예상했다. 보수적으로 따져도 현 부지 시세는 458억원이란 계산. YG 신사옥은 건축 과정에서 약100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게 된다.

#.사옥 부지 소유 YG엔터테인먼트, 건물 용도 직업 훈련소

새롭게 밝혀진 부지 매입 비용 약 360억원에, 2016년 말 빌딩 시공사 측이 공시한 순수 건축비 416억8,300만원을 합치면 YG 신 사옥에 투입된 금액은 자그마치 776억원대에 달한다.

시공사 측에 낸 건축비까진 확인할 수 없었으나, 적어도 부지 매입 비용은 은행권 대출없이 전액 현금으로 치른 것으로 보인다. 토지등기부등본상 사옥 부지를 구성하는 6필지는 전부 YG엔터테인먼트 소유로 돼 있었으며, 대출 발생시 표시되는 일체의 근저당 흔적이 없었다.

공사 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설계 개요 상에 YG 신 사옥은 건물의 주용도가 교육연구시설(직업훈련소)과 제2종근린생활시설로 신고돼 있었다. 1,2종으로 나뉘는 가운데 제2종근린생활시설에는 대중음식점을 포함 다방(카페), 헬스클럽 등이 입점할 수 있다.

#.신 사옥 마무리 공사 진행 중, 구 사옥엔 밴 승합차 즐비

일부의 우려 혹은 조소와 달리 신 사옥 마무리 공사는 현 YG 상황과 관계없이 바쁘게 진행되고 있었다. 취재진이 건축 현장을 찾았던 때는 YG 수장 양현석과 양민석 형제가 동반 퇴진을 선언한 사흘 후인 6월18일 오후. 건물 전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유리 구조물을 설치하기 위한 것인 듯 공사 현장에선 대형 크레인도 볼 수 있었다.

신 사옥 현장 바로 옆에 붙어있는 현 사옥의 분위기는 조용했다. 현 사옥이 지닌 필로티 구조 특성상 1층은 개방형 주차장으로 이용되는 가운데, 어림 잡아 10대는 넘는 밴 승합차들이 일렬로 주차돼 있었다. 이 주차 공간이 모자랐는지 사옥 앞 대로변에도 6대의 검은색 밴 승합차들이 서있었다. 이 승합차들은 연예인이 활동할 때 주로 이용하는 교통 수단으로 알려져 있다.(사진=공사현장 뉴스엔DB/조감도 양현석 인스타그램 캡처/양현석 뉴스엔DB)

뉴스엔 허민녕 mi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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