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우울증 고백+악플러 일침 "아픈 환자들, 아니꼽게 보지 말아 달라"

조혜진 기자 2019. 6. 17.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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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연이 악플러에 일침을 가했다.

태연은 16일 자신의 SNS 스토리 기능을 통해 누리꾼들의 질문에 답하며 오랜만에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연은 '인스타 글이 안 올라와도 좋아요. 이렇게 인스타 스토리로 소식이 전해져도 좋아요'라는 질문에 "그동안 좀 아팠어요. 자제했던 이유를 이해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미안해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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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가수 태연이 악플러에 일침을 가했다.

태연은 16일 자신의 SNS 스토리 기능을 통해 누리꾼들의 질문에 답하며 오랜만에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연은 ‘인스타 글이 안 올라와도 좋아요. 이렇게 인스타 스토리로 소식이 전해져도 좋아요’라는 질문에 “그동안 좀 아팠어요. 자제했던 이유를 이해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미안해요”라고 답했다.

이때 한 누리꾼은 ‘조울증이냐?’라는 질문을 보냈다. 이에 태연은 “아뇨.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약물치료 열심히 하고 있고 나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울증이든 우울증이든 쯧쯧 거리면서 아니꼽게 바라보지 말아주세요. 다들 아픈 환자들입니다”라고 우울증을 앓고 있음을 고백, 악플러에 일침을 가했다.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향해서는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 태연은 “힘 좀 내야 할 거 같아서 여러분한테 말 걸었어요. 덕분에 좋은 영향 많이 받아가요”라며 “나 괜찮을 거예요. 걱정 끼쳐 드려 미안하고 이 또한 서로 더 알아가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제가 더 잘 보살피고 노력할게요. 좋은 것만 줘도 모자란 우리 팬들에게”라고 적으며 다정하게 팬들을 안심시켰다.

태연은 최근 ‘태연 재팬 투어 2019 ~시그널~(TAEYEON JAPAN TOUR 2019 ~Signal~)’을 성황리에 마쳤다. 또 지난달에는 2019 월간 윤종신 5월호 별책부록 ‘춘천 가는 기차’를 발매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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